청와대…방통위원장, 나머지 차관급 인사 마무리
청와대…방통위원장, 나머지 차관급 인사 마무리
  • 강정원 기자
  • 승인 2013.03.24 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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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이 새누리당 전 의원 이경재(72)를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 지명과 함께 기획재정부와 미래창조과학부, 국방부, 해양수산부 등 6개 부처 차관급 8명을 내정했다.

24일 윤창중 청와대 대변인은 청와대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갖고 이 방통위원장과 함께 재정부 제1차관에는 추경호(53)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제2차관에는 이석준(54) 재정부 예산실장을 내정한다고 밝혔다.

▲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으로 내정된 이경재 18대 국회의원.ⓒ뉴스1
아울러 미래부 제1차관은 이상목(58) 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사무총장, 제2차관은 윤종록(56) 연세대 미래융합연구소 교수, 국방부 차관에 백승주(52) 국방연구원 안보전략연구센터장, 해수부 차관에는 손재학(52) 국립수산과학원장이 각각 내정됐다.

또 국무조정실 국무2차장은 고영선(51) 한국개발연구원 연구본부장, 금융위 부위원장은 정찬우(50) 금융연구원 부원장이 내정됐다.

이 방통위원장 후보자는 김영삼 정부 시절 대통령비서실 공보수석비서관과 공보처 차관을 역임했으며 15∼18대 국회의원과 지난 18대 국회에는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소속이었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방통위원장은 4선 국회의원과 문방위원을 지내면서 풍부한 경륜을 쌓아왔고 잘 알다시피 언론인 출신"이라며 "방통위는 여야 정치권이 추천해 구성되는 만큼 이런 정치 경륜과 언론에 대한 인식 등이 반영된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