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Q&A] 역류성식도염, 재발 잦다면...방법은?
[건강 Q&A] 역류성식도염, 재발 잦다면...방법은?
  • 이영순
  • 승인 2022.11.14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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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고산이음한의원 박길태 원장
사진=고산이음한의원 박길태 원장

 

<건강 Q&A는 소비자가 궁금한 의학상식에 대해 의료진이 답해드립니다>

# 의정부에 거주하는 주부입니다. 최근 들어 속쓰림, 가슴통증과 더불어 식사를 하고 나면 어김없이 목 이물감이 찾아와 불쾌감 및 음식물 섭취에 대한 불안감이 나타나곤 합니다. 소화제 등을 통해 이를 개선해보려 했지만 재발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역류성식도염이란?

위의 내용물이나 위산이 식도로 역류하여 여러 증상이 발생하는 질환을 역류성식도염이라고 합니다. 역류성식도염 환자들의 약 70~80%는 내시경 검사에 이상이 없는 비미란성이고, 20~30% 정도만 내시경 검사에서 식도염 소견을 보이는 편입니다.

역류성식도염은 위식도 역류현상의 위치에 따라 증상들이 다르게 나타납니다. 대표적으로 타는 듯한 가슴통증과 가슴쓰림, 답답한 명치, 소화불량, 목의 이물감 등이 있습니다. 이러한 역류성식도염이 나타나는 원인은 흡연 및 음주, 고지방음식, 비만, 스트레스, 탄산음료, 엎드리는 습관, 식후 바로눕기 등의 잘못된 생활습관들로 인해 발병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일반적으로 약을 먹어서 역류성식도염이 나아질 수 있으나, 재발하면 내원해서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역류성식도염은 한 번 발생하면 치료기간이 오래 걸리기 때문입니다.

 

치료는?

제 전문 분야인 한의학으로 설명드리겠습니다. 한의학의 경우에는 다양한 방법을 활용합니다. 우선 치료한약은 식도점막 염증과 위장운동성을 높여주며 치유하는 목적으로 환자 상태에 따른 처방이 진행됩니다. 또한 약침을 경혈에 주입해 작용성, 지속성을 높이기 위한 치료법으로 적용됩니다.

다만 역류성식도염은 식습관 개선 등과 같은 일상생활에서의 생활습관 개선이 매우 중요합니다. 생활습관이 개선되지 않는다면 역류성식도염 증상은 더욱 악화되기 마련이며 속이 타들어가고 쓰린 증상이 나타난다면  빠른 치료를 받는 것이 권장됩니다.

 

 

도움말 : 고산이음한의원 박길태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