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소식] 바로고·당근마켓·센디·뱅크샐러드 外
[스타트업 소식] 바로고·당근마켓·센디·뱅크샐러드 外
  • 정단비
  • 승인 2022.11.17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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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고, 한국노동공제회-대한산업보건협회와 업무 협약 체결

바로고가 한국플랫폼 프리랜서 노동공제회, 대한산업보건협회와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배달 라이더의 업무 환경 개선과 건강 증진을 위해 추진됐다. 세 기관은 배달 사고 예방 및 라이더 의료 복지를 위한 사회적 기틀을 마련할 예정이다.

첫 행보로 세 기관은 지난 15일, 바로고 역삼 허브 인근에서 배달 라이더 대상 안전 캠페인을 전개했다. 본 캠페인은 ▲안전·보건 교육 ▲구급 키트 등 안전 용품 배포 ▲안전 운행 홍보 스티커 전달 등의 내용으로 진행됐다.

추후 바로고는 양 기관과 함께 배달 라이더가 건강하고 안전한 노동 환경을 제공받을 수 있도록 건강검진 제도를 마련하는 등 공동 사업을 모색하기로 했다.

 

당근마켓, ‘거래 희망 장소 공유 기능’ 오픈 

지역생활 커뮤니티 당근마켓은 이용자들의 편리한 거래 환경 조성을 위해 ‘거래 희망 장소 공유 기능’을 선보인다. 

해당 기능은 중고거래 게시글 작성 단계에서 거래 희망 장소를 지도에 표시할 수 있도록 해, 구매자가 사전에 거래 장소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기능이다. 이번 기능 도입으로, 앞으로는 채팅에서 거래 장소를 일일이 묻고 답하지 않아도 돼, 거래자 간 커뮤니케이션 효율과 거래 편의성이 한층 높아질 전망이다.

특히 판매자는 원하는 거래 장소에 대해 지도상에 표시는 물론, 해당 장소에 대해 필요한 설명을 텍스트로 작성할 수 있도록 해 정확한 정보 제공이 가능하다. 또한 한 번 입력해둔 장소는 이후 판매 게시글을 작성할 때 자동으로 입력돼 편리함을 더했다. 

구매자의 편의성 역시 높아진다. 판매 게시글 화면에서 구체적인 거래 장소까지 한 번에 확인할 수 있어 거래 장소까지 걸리는 시간을 미리 가늠해 구매를 결정할 수 있다. 

 

커리어리 베트남, 이용자 3배 이상 증가…현지 개발자 호응 ↑

퍼블리가 운영하는 ‘커리어리 베트남’은 개발자SNS ‘커리어리’의 베트남 버전으로, 지난 3월 베트남에서 정식 앱 서비스를 론칭했다. 커리어리 베트남은 공식 론칭 전 베타 서비스 과정에서 이미 ‘VNG’, ‘MOMO’, ‘SEA Group’, ‘One Mount Group’ 등 현지 유명 테크 기업 및 유니콘 기업 출신의 최고 전문가들을 포함한 탄탄한 이용자층을 확보한 바 있다.

특히, 베트남에서는 현재 신규 개발자 이용자 유입이 활발하게 이뤄지며 괄목할 만한 성장을 기록 중이다. 퍼블리가 커리어리 베트남 론칭 직후인 지난 3월과 9월 약 6개월간의 이용자 행태를 분석한 결과, 월별 신규 가입자 중 개발 직군 이용자가 론칭 직후에는 22%를 기록, 9월에는 75%까지 급증하며 3배 이상 증가했다. 월간활성이용자수(MAU) 또한 3월 17%에서 9월 73%까지 상승 곡선을 그렸다. 

더불어, 커리어리 베트남이 주력하는 ‘커리어 프로필’에서도 개발자 이용자 유입이 두드러졌다. 커리어 프로필은 이용자가 자신의 이름, 현 직장, 이력, 포트폴리오 등 커리어와 관련된 정보를 입력하면 이를 바탕으로 네트워킹과 채용 등 다양한 기회 제안을 받을 수 있는 기능이다. 3월에 커리어리 베트남에서 생성된 커리어 프로필 중 개발 직군 이용자는 전체의 2%에 불과했으나, 9월에는 61%까지 폭발적으로 상승했다. 

커리어리 베트남은 MZ세대 베트남 개발자 이용자를 확보하기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는 방침이다. 최근에는 박소령 퍼블리 대표와 이승국 CPO가 베트남을 방문해 현지 서비스 고도화를 논의하고 업계 동향을 파악했으며, 이를 발판삼아 앞으로 사업 운영에 힘을 싣는다고 밝혔다.

 

센디, 수제 그릭요거트 기업 ㈜스위트바이오에 콜드체인 운송서비스 제공

AI 화물운송 플랫폼 스타트업 ㈜센디가 그릭요거트 제조판매 스타트업 ㈜스위트바이오에 콜드체인 운송서비스를 제공한다. 

센디는 AI기반 화물운송 관리 플랫폼 ‘센디’를 운영 중인 스타트업이다. 화물운송 필요시, 앱이나 웹을 통해 간편하고 빠르게 화물운송을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1톤 이하의 소형화물차부터 25톤 대형화물차, 냉장 및 냉동차까지 자체 보유한 전국 단위의 차량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100% 책임 배차한다. 올해 시리즈A 브릿지 66.5억원의 투자를 유치하여, 현재까지 누적 투자유치액은 약 115억원이다. 

스위트바이오는 수제 그릭요거트 전문 브랜드 ‘그릭데이’를 운영하는 스타트업이다.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건강이라는 신념으로 전통 방식의 그릭 요거트를 제조 및 판매하고 있으며, 서울 이대본점, 홍대점, 압구정점 등 전국 9개 직영 및 가맹점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4월 시리즈B 투자를 유치해 현재까지 총 누적 투자유치액은 약 100억원이다. 

센디는 스위트바이오에 콜드체인 운송서비스를 제공한다. 24시간 365일 냉장, 냉동차량 등 필요한 특수차량을 상시 배차하고, 식자재 운송부터 완제품 풀필먼트 센터 입고까지 고객사 요청에 따라 전방위적으로 운송서비스를 지원한다. 운송 완료 후에는 운송 전과정의 온도정보를 스위트바이오 담당자에게 전달하고, 운송 관리 담당자외 별도의 운영 담당자도 배정해 긴급상황이나 돌발상황에도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인재검증 플랫폼 스펙터, 구직자 커리어 브랜딩 공간 ‘마이스펙터’ 서비스 출시 

인재검증 플랫폼 스펙터가 구직자를 위한 커리어 통합관리 서비스 ‘마이스펙터’를 새롭게 출시하고 인재검증 서비스 영역 확장에 나선다. 

이번에 출시한 ‘마이스펙터’는 구직자가 △학력 △수상내역 △경력 등의 이력을 스스로 관리할 수 있는 커리어 브랜딩 공간으로, 서류 인증, 소셜 인증 등 검증 시스템을 구축해 개인의 성과를 객관적으로 증명하고, 이력의 신뢰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구직자는△졸업증명서 △재직증명서 등의 서류 증빙 기능을 통해 커리어 인증까지 능동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마이스펙터에 인증된 이력은 취업 지원 시 기업에 서류까지 그대로 제출할 수 있어 효율적인 구직활동이 가능하다. 기존에 본인이 작성한 이력서를 단순히 업로드 하는 방식에서 고도화된 인증 과정이 더해져 이력 사항에 대한 공신력을 확보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또한 서류로는 증빙하기 어려운 프로젝트, 이벤트 등의 이력을 함께 일했던 동료들이 직접 인증해주는 ‘소셜 인증’ 기능도 연내 추가될 예정이다. 평판 요청과 동일하게 마이스펙터 페이지에서 직접 동료들에게 인증 요청을 할 수 있다. 

이와 함께 구직자가 보유하고 있는 평판 데이터를 분석해 업무 성향 및 특징을 한 장에 요약해주는 ‘평판 인사이트’ 서비스도 출시했다. 구직자는 객관적인 데이터를 통해 스스로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으며 커리어 개발 방향에도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스펙터는 평판 데이터 기반의 서비스를 확장해 구직자에게는 수준 높은 커리어 관리뿐 아니라 커리어 개발 및 성장을 지원하고, 기업들은 회사에 적합한 우수 인재를 효율적으로 찾을 수 있는 인재검증 플랫폼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뱅크샐러드, ‘유전자 검사 프리패스 바우처’ 서비스 시작 

마이데이터 전문 기업 뱅크샐러드가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한 ‘유전자 검사 프리패스 바우처’ 서비스를 시작한다. 

뱅크샐러드의 ‘유전자 검사 프리패스 바우처’는 기업용(B2B)서비스로, 프로모션 제휴를 통해 발급되는 고객 리워드용 바우처 서비스다. ‘유전자 검사 프리패스 바우처’를 보유한 고객은 선착순 대기없이 유전자 검사를 즉시 신청할 수 있다. 기존의 유전자 검사 내역이 존재할 경우, 가족이나 친구에게 바우처 선물하기도 가능하다. 

지난해 10월 출시한 뱅크샐러드의 유전자 검사가 매일 오전 10시 오픈과 동시에 신청이 마감될 정도로 1년 넘게 치열한 경쟁을 자랑하는 만큼, 기업용 ‘유전자 검사 프리패스 바우처’는 보다 다양한 형태의 프리미엄 서비스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유전자 검사 프리패스 바우처’를 도입한 첫번째 기업은 SK증권이다. 오는 11월 30일까지 SK증권의 모바일 앱 주파수 3.0에 로그인하고 해당 이벤트를 신청하면, 뱅크샐러드의 ‘유전자 검사 프리패스 바우처’를 제공한다. ‘유전자 검사 프리패스 바우처’를 보유한 고객은 뱅크샐러드 앱 내 ‘프리패스 바우처 등록’ 메뉴를 통해 바우처 코드를 입력하면 신청 즉시 유전자검사를 받을 수 있다. 

 

원티드랩, 주니어 개발자 대상 ‘프리온보딩 챌린지’ 개최

HR테크 기업 원티드랩은 취업·이직을 목표로 하는 주니어 개발자를 위한 기술 향상 초단기 프로그램 ‘프리온보딩 챌린지’를 진행한다. 

프리온보딩 챌린지는 주니어 개발자에게 요구되는 기술 과제를 선별해 2주간 집중 교육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안드로이드 △iOS △프론트엔드 △백엔드 등 모두 4개의 세부 기술 파트로 나눠 진행한다. 이를 통해 수강생의 기술 역량을 빠르게 향상시키는 것은 물론 기술 과제, 기술 면접 등 각 채용 전형을 효과적으로 대비해 취업 확률을 높인다. 

집중 교육 종료 후에는 수강생의 개별 취업 활동을 돕는 ‘취업 챌린지’를 4주간 진행한다. 채용 서비스 ‘원티드’를 통해 주니어 개발자 전용 채용공고 큐레이션 페이지를 운영하며, 이력서 작성법 등 다양한 취업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챌린지 기간 동안 20건 이상의 채용공고 지원을 완료한 수강생에게는 최대 300만원의 상금을 지급한다. 

연말까지 열리는 이번 프리온보딩 챌린지는 이달 말까지 순차적으로 수강생을 모집한다. 안드로이드 및 iOS 챌린지는 23일, 프론트엔드 및 백엔드 챌린지는 30일에 모집을 마감한다. 지원 자격에 제한은 없으며, 신청은 원티드 공식 홈페이지 내 이벤트 탭에서 할 수 있다. 

 

일감플러스, 추가 투자 유치 누적 투자 유치 17억 원

긱워커 인건비 지급·관리 플랫폼 일감플러스가 씨앤벤처 파트너스로부터 투자를 유치해 누적 17억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씨앤벤처 파트너스는 일감플러스 플랫폼의 기술력과 성장 트렌드, 개화하고 있는 긱시장에서의 잠재력을 높이 보고 투자를 결정했다. 

이번 투자를 통해 씨앤벤처 파트너스와 일감플러스는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2023년 후속 투자 및 ‘TIPS’ 프로그램을 준비할 계획이다.

일감플러스는 긱워커에게 인건비를 직접 지급함으로써, 긱시장에서 발생하고 있는 인건비 입금 지연 및 인력 고용 불안정에 대한 문제를 해소하는 ‘인건비 선지급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해당 서비스는 발주처와 체결한 수주계약서를 보유하고 긱워커를 고용하고 있는 기업에게 인건비를 먼저 지급하는 서비스로, 서비스 초기에는 하도급 구조로 구성된 건설업, 조선업에 종사하는 기업 고객이 다수였으나, 현재는 환경, IT, 제조업, 서비스업 등 다양한 산업의 기업 고객으로 서비스가 확대되고 있다.  

서비스 출시 이후 일감플러스 인건비 선지급 서비스는 올 상반기에만 전년 대비 5배 이상 성장했으며, 서비스를 신청하는 기업의 수도 작년 대비 올해 3분기 기준 1,750%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