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미래형 환승센터’ 구축한다…시범사업 공모 
국토부, ‘미래형 환승센터’ 구축한다…시범사업 공모 
  • 오정희
  • 승인 2022.12.06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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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사업 선정 지자체에 국비 10억원 지원
e-Mobility Hub社 구상도(사진=국토부)
e-Mobility Hub社 구상도(사진=국토부)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이하 대광위)는미래 모빌리티를 연계한 환승센터의 선제적 구축을 위해 지자체(광역·기초)를 대상으로 ‘미래형 환승센터(MaaS Station)’ 시범사업 공모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미래형 환승센터(MaaS Station)란 철도·버스를 연계한 기존 환승센터에서나아가, 도심항공교통(UAM), 자율주행차, 전기·수소차, 개인형 이동수단(PM) 등 미래 모빌리티까지 연계한 환승센터를 말하는 것으로, 이번 공모사업은 철도·버스 등 기존 교통수단뿐 아니라, UAM, 자율주행차 등 미래 모빌리티의 상용화 시기에 맞춰 모빌리티 간 연계 환승이편리하게 이루어지도록 환승센터를 선제적으로 계획하는데 그 의의가 있다. 

미래형 환승센터(MaaS Station) 시범사업 공모 일정은 5일부터 2023년 2월 17일까지 진행되며, 우수사업 선정 결과는 내년 3월 말 발표할 예정이다.

공모대상은 기본구상 및 기본계획 단계의 환승센터 사업으로 기본계획 착수 이전 사업이 주된 공모 대상이나, 기본계획을 수립 중인 사업도 새로운 모빌리티를 포함하기 위한 계획 변경 소요가 있는 경우 공모에신청할 수 있다. 지역 여건 및 특성을 반영한 사업 규모, 연계 모빌리티의 종류, 관련 시설 배치계획을 담은 기본구상과 이에 따른 추진일정, 재원조달방안 등 종합적인 추진계획을 공모내용으로 한다. 

평가방법은 교통·도시계획·건축·토목 등 다양한 분야의 외부전문가로 평가위원회를 구성, 사업 필요성, 기본구상 및 추진계획의 적절성 등을 서면평가, 현장실사, 최종평가를 통해 평가한다. 우수사업(3~4개)으로 선정된 지자체에는 구체적인 기본계획을수립할 수 있도록 지자체에 기본계획 수립비를 지원한다.

지자체의 기본계획이 타당성을 확보하는 경우 설계·공사 등 사업화 지원을 위해 ‘제4차 환승센터 및 복합환승센터 기본계획’(‘26~‘30) 및 ‘제5차 대도시권 광역교통 시행계획’(‘26~‘30) 등 법정계획 반영도 적극 검토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