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인터뷰] 글로벌 메타버스 기업 ‘포니게임즈’ 강민호 대표
[CEO인터뷰] 글로벌 메타버스 기업 ‘포니게임즈’ 강민호 대표
  • 김수진
  • 승인 2022.12.13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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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추얼 매니지먼트의 새로운 엔터시장 열 것” “인도네시아, 중동, 룩셈부르크 등 초대형 글로벌 프로젝트 진행 협의중”
사진= AI인공지능 기반 메타버스 엔터테크 기업 포니 게임즈 강민호대표
사진= AI인공지능 기반 메타버스 엔터테크 기업 포니 게임즈 강민호대표

최근 사회적으로 메타버스와 버추얼 인플루언서가 각광받고 있는 추세이다. 

메타버스의 등장과 함께 버추얼 휴먼의 시장 규모는 급격한 성장 추세를 보인다. 미국 경제지 블룸버그에 따르면 2025년 기준 버추얼 휴먼의 시장은 약 14조원 규모로 예상된다. 이는 인간 인플루언서의 매출 규모인 13조원을 추월하는 수치다. 자체적인 메타버스 생태계를 구축,  IT 기술을 활용해 가상 캐릭터를 만들어왔던 경험과 노하우로, 적극적으로 버추얼휴먼, 메타버스 시장에 진출 하고 있는 창업 3년차 이자 예비 메타버스 유니콘 기업 포니게임즈 강민호 대표를 만났다.

▲’포니게임즈’ 회사에 대한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버추얼휴먼의 전문 제작 인프라를 바탕으로 가상인간 매니지먼트, 메타버스 플랫폼 개발, 게임 및 영화와 연계된 메타버스 콘텐츠제작, 등 하고 서비스하고 있는 AI인공지능 기반 메타버스 엔터테크 기업이다.

▲’포니게임즈’ 회사명이 갖고 있는 뜻은?

PONY라는 단어를 검색해보면 귀여운 조랑말 이다.

처음에는 회사이름을 편하게 부르려는 의도로 만들었다.

이후 사업의 확장과 내부 능력있는 구성원들이 생기면서, 회사의 방향성과 구체적인 목표가 생겼고, 지금은 조랑말에서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하자는 의미로 바뀌었다.

▲’포니게임즈’의 사업 현황이 궁굼하다?

현재 버추얼 휴먼 IP를 기반으로 인터랙티브 영화 및 게임 컨텐츠 제작, 나아가 국내 대기업과 메타버스 플랫폼 개발까지 진행하고 있다.

규모는 작지만, 뉴미디어 산업과 메타버스 플랫폼 사업을 동시에 진행하고 있고,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버추얼휴먼은 어떻게 만들어 지는가?

버추얼휴먼은 현재 크게 두가지의 방향성이 존재한다. 현실의 인물, 예를 들면 아티스트, 연예인, 인플루언서 등을 디지털로 스캔하여 버추얼휴먼 ‘부캐’로 제작하는 개념이 있다. 포니게임즈에서는 배우 한예슬을 버추얼휴먼으로 제작한 바 있다. 또한, 기존에 없던 인격을 창조하는 오리지널 버추얼휴먼 IP가 있는데, 일본의 ‘IMMA’, 미국의 ‘Lil Miquela’, 그리고 한국의 포니게임즈 자체 IP ‘선리안’이 좋은 예시이다. 이러한 버추얼휴먼은 현실의 인물 기반이 아닌 완벽하게 독립적으로 존재하는 버추얼 인격이라고 할 수 있다.

포니게임즈는 버추얼휴먼 토탈 제작을 넘어, AI 기술을 병합한 ‘리얼타임 인터랙티브’ 테크놀로지를 융합하여 현실의 관객과 소통, 공감 가능한 버추얼휴먼 콘텐츠를 제작하면서 차별화를 시도하고 있다.

▲ 버추얼 휴먼의 한계점은 여전히 존재한다. 이에 대해 포니게임즈의 특별한 전략이 있는지?

포니게임즈는 버추얼 휴먼은 단순한 사람의 역할의 대체가 아닌, 사람이 할 수 있는 다양한 영역을 더욱 넓힐 수 있는 역할이 되어야 한다는 철학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 따라서 메타버스와 밀접한MZ세대의 흐름에 맞는 아티스트 및 기반 콘텐츠가 승부를 가를 것이라 예상하고, 따라서 철저한 기획에 기반한 콘텐츠에 집중하고 있다.

시장 초기부터, 버츄얼휴먼이 사람과 실시간으로 공존할 수 있는interactive design에 집중한 기술과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왔고, 이러한 결과물들이 모이면서 포니게임즈만의 자체적인 리얼타임 콘텐츠 전략으로 자리잡았다.

▲ 연예인을 모델화 하여 버추얼 휴먼으로 제작한다고 들었다.

다른 유명 연예인 버추얼휴먼 IP계약을 앞두고 있고 조만간 공식화할 예정이다. 다양한 버추얼휴먼 아티스트를 발굴하여 인플루언서로 매니지먼트할 계획이다. 국내 최초의 가상인간 엔터기업으로 성장하고자 한다. 

사진= 포니게임즈의 실시간 리얼타임 인터랙티브 기술을 체험하고 있다.  
사진= 포니게임즈의 실시간 리얼타임 인터랙티브 기술을 체험하고 있다.  

▲해외 사업 계획도 궁금합니다.

현재 인도네시아 사우디 아라비아 등 글로벌 진출을 앞두고 있다. 또한 최근 메타버스 관련 대규모 펀드를 조성중인 룩셈부르크도 사업 제안이 오가고 있다. 버추얼 휴먼을 중심으로 한 메타버스 플랫폼까지 사업제안 이야기가 오가고 있다. 

▲포니게임즈의 성장 비결은?

그렇게 생각해주셔서 정말 감사하다. 포니게임즈는 2020년 설립을 시작으로 다양한 대기업, 콘텐츠 제작사 및 게임사들과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빠르게 성장했다. 전세계 화제가 된 넷플릭스 <오징어게임>, <수리남> 등 제작에 최근 참여했고, 국내 굴지의 통신사 등과 메타버스 플랫폼까지 개발에 참여하면서 매년100% 이상의 성장율를 기록하고 있다. 내년에는 사업확장을 위한 전략적 투자를 유치할 계획이며 시리즈A를 준비 중이다.

▲마지막으로 포니게임즈의 향후 추진계획과 비전을 통해 보여주고 싶은 것은?

포니게임즈만의 비전이 담긴 버추얼휴먼 IP를 활용하여 단기적으로는 관객과 실시간 인터랙션이 가능한 다양한 콘텐츠 - 게임, OTT 영화 및 드라마, 라이브 공연 등 가수 퍼포먼스, 광고 모델 등 다방면으로 활동을 확장할 계획이다. 그리고 나아가서는 전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종합 콘텐츠 IP 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 자리잡고자 한다.

사진제공= 포니게임즈
사진제공= 포니게임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