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Tip] 겨울철 자동차 히터 관리 방법
[생활Tip] 겨울철 자동차 히터 관리 방법
  • 임희진
  • 승인 2022.12.20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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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추위가 이어지고 있다. 본격적인 겨울이 시작되면서 자동차 관리에도 관심이 높아지는 상황이다. 

특히 이런 추위에는 히터가 필수인데 오염 관리를 비롯해 다양한 주의점을 알아보자.

1. 폭설시 히터 작동법은?

요즘 눈이 자주 내리고 있다.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본부는 ‘한파 대비 건강수칙’에는 겨울철 실내 적정온도는 살짝 낮게 느껴질 수 있는 18~20도라고 했는데 자동차 온도도 21~ 23도면 비슷한 것이라고 볼 수 있다.

눈이 자주 오는 겨울철에는 신발에 묻은 제설용 염화칼슘이 차 안에 들어와 히터를 통해 호흡기로 들어올 수 있는 만큼 수시로 차량 매트를 청소해야 한다.

2. 히터 예열 시 공회전은 어느 정도?

디젤의 경우 열효율과 폭발력이 좋다. 디젤의 경우 열효율이 높으므로 열이 외부로 방출되는 양이 적어 엔진이 늦게 가열된다. 엔진이 늦게 뜨거워지는 것은 냉각수 상승 시간이 휘발유보다 다소 늦고 시간이 걸린다.

이런 구조적인 이유로 디젤차 히터는 휘발유보다 다소 히터의 온도 상승이 늦은 편이다. 이에 겨울철 아침 공회전은 휘발유는 바로 저행출발 해도 되지만 디젤은 1분 이내 이고 신형 차량은 컴퓨터 제어가 가능해서 안전띠 체결하고 출발할 수 있다.

혹한에 전기차는 공회전 대신 배터리 보온 때문에 소모율이 높아 가급적 밤샘 주차는 지하 주차장을 이용한다.

3. 히터 냄새 때문에 향수나 방향제는 금물

히터를 켤 때 냄새가 나는 경우가 있다. 그렇다고 해서 방향제나 향수를 뿌리는 것은 안될 일이다.

방향제나 향수를 뿌리는 것이 피로와 졸음을 유도하기 때문에 미국은 법으로도 금지하고 있다. 그리고 히터를 켜고 차 문을 닫고 담배를 피우면 미세먼지의 양은 100배 이상으로 증가하기 때문에 히터를 작동하고 담배를 피우는 것은 금물이다.

4. 전기차는 히터가 전기를 소모한다

자동차 히터는 엔진과 내부 냉각수 열에 의해 보일러 원리처럼 가동된다. 히터는 엔진과 냉각수 열이다. 그러나 전기차는 엔진 대신 모터가 구동되어 동력이 발생한다. 즉, 히터를 사용하면 추가로 전기가 소모된다는 말이다.

이에 전기차는 겨울에는 더 자주 충전을 하게된다. 배터리는 화학적 특성상 혹한의 날씨에 노출될수록 전력 소모가 많아지고 배터리 보온 유지에도 전기가 사용되기 때문에 될 수 있는 대로 지하 주차장을 이용하고 충전주기도 체크하는 것이 좋다.

 

도움말: 자동차시민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