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그룹, 자회사 사장단 후보 추천 및 지주회사 경영진 선임
신한금융그룹, 자회사 사장단 후보 추천 및 지주회사 경영진 선임
  • 정단비
  • 승인 2022.12.21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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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지주(회장 조용병)가 자회사 사장단 후보 추천 및 지주회사 경영진 선임을 끝냈다.

이번에 추천된 인사들의 임기는 2023년 1월 1일부터 시작되며, 자경위에서 내정된 자회사 대표이사 후보들은 각 자회사 임원후보추천위원회에서 자격요건 및 적합성 여부 등에 대한 검증을 거쳐 각 사 주주총회 및 이사회에서 최종 선임될 예정이다. 

12월 22일 신한금융 본사에서 자회사경영관리위원회(이하 자경위)와 임시 이사회에서는 미래 불확실성 확대에 대비해 은행, 카드 등 주요 자회사를 중심으로 그룹의 펀더멘탈을 강화하고 업권별 선제적 리스크 관리를 통해 위기 상황에 효율적으로 대응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점에 참석자들의 의견이 모아졌다. 

이에 위기 속에서도 새로운 성장 기회를 발굴할 수 있는 역량과 전문성을 갖춘 경영진 라인업을 구축하는 데 중점을 두고 인사를 진행했다.

현임 진옥동 은행장이 차기 회장 후보로 추천된 신한은행은 신한은행 한용구 부행장이 신임 은행장 후보로 추천됐다.

한용구 부행장은 현재 신한은행의 영업채널을 총괄하고 있는 영업그룹장으로서, 채널 전략, 여수신 상품, 건전성 관리 등 최근의 은행 현안에 대한 폭넓은 이해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또 신한카드는 올해 말 임기가 만료되는 임영진 사장 후임으로는 신한카드 문동권 부사장이 추천됐다. 

문동권 부사장은 신한카드 경영기획그룹장으로서 시장 상황을 고려한 유연한 사업계획 수립 및 운영, 효율적 자원배분 등 안정적 경영관리를 이뤄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신한투자증권은 올해 3월 영입된 감상태 사장이 단일 대표로 전체 총괄하며, 신한생명과 오렌지라이프 양사 물리적 통합을 한 신한라이프는 퇴직연금 사업그룹장 이영종 부사장이 신규 추천됐다.

신한지주 관계자는 “지난해 제주은행, 신한아이타스, 신한DS 등 중소형사 위주로 일부 CEO 교체됐고, 금년에는 핵심 자회사인 은행, 카드, 증권, 라이프 CEO가 바뀌면서 그룹 전체 변화의 폭이 다소 커 보이는 것이 사실이지만, 이는 신임 회장 후보 추천에 따라 자연스러운 세대교체가 진행되는 과정” 이라고 밝혔다.

또한 “주요 자회사 CEO 후보로 추천된 인물은 수년간 그룹의 경영리더로서 사별 후보군으로 육성돼 온 인재들이라는 점에서 조용병 회장이 임기 내내 강조해왔던 ‘그룹 경영리더 육성 체계’가 안정적으로 작동하고 있음을 의미한다”고 강조하며 “업권에 정통하고, 트렌드 변화에 기민하게 대응할 수 있는 젊고 역량 있는 인재를 발탁함으로써, 효율적이고 안정적인 경영관리와 함께 위기 속에서 새로운 기회를 선점할 수 있는 성장 기반을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한편 신한지주는 내년도 조직개편을 통해 그룹 내 협업 문화가 정착된 영역에 대해서는 지주회사의 경영관리 기능을 축소 및 효율화하고, 핵심 사업영역 및 신성장 동력 발굴 영역에서 그룹 차원의 협업 전략 업그레이드를 위해 지주회사의 역할을 강화하는 “따로 또 같이” 관점에서 변화를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그룹원신한부문’과 ‘그룹신사업부문’을 신설하고 지주회사 부문별 기능을 재설계 해 그룹의 성장 아젠다 발굴 및 그룹사 간 협업을 통해 핵심 사업영역의 미래 변화를 지원하고, 시장에 대한 인사이트를 바탕으로 그룹 전체 가치 제고에 집중할 계획이다.

 

■신한금융그룹 자회사 CEO 후보 (4명 신규선임, 5명 연임 추천)

신한은행장, 한용구 신규선임 추천 (임기 2년)

신한카드 사장, 문동권 신규선임 추천 (임기 2년)

신한투자증권, 김상태 사장 단일대표 체제 전환

신한라이프 사장, 이영종 신규선임 추천 (임기 2년)

신한캐피탈 사장, 정운진 연임 추천 (임기 1년)

신한자산운용 사장,
- <대체자산 부문> 각자대표, 김희송 연임 추천 (임기 1년)

신한저축은행 사장, 이희수 연임 추천 (임기 1년)

신한자산신탁 사장, 이승수 신규 선임 추천 (임기 2년)

신한AI 사장, 배진수 연임 추천 (임기 1년)

신한벤처투자 사장, 이동현 연임 추천 (임기 1년)

 

■신한금융지주 경영진 후보 

그룹 전략&지속가능경영부문장(CSSO), 고석헌 부사장 승진

그룹 운영부문장(COO), 이인균 부사장 연임

그룹 신사업부문장<신설>, 장동기 부사장 연임(이동)

그룹 브랜드홍보부문장(CPRO), 안준식 부사장 연임

그룹 준법감시인(CCO), 왕호민 부사장 연임

그룹 감사부문장, 김성주 부사장 연임

지주 글로벌&신사업본부, 김태연 상무 연임(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