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소식] 온다·브랜디·로톡·두들린 外
[스타트업 소식] 온다·브랜디·로톡·두들린 外
  • 정단비
  • 승인 2022.12.28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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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다, 120억 시리즈B 투자 유치...기업가치 2배↑

호스피탈리티 테크 스타트업 온다가 시리즈B(Series B) 투자 유치를 마무리했다. 

온다(ONDA)는 티에스인베스트먼트, 나우IB캐피탈, 기업은행, 스퀘어벤처스, 케이브릿지인베스트먼트, 브리즈인베스트먼트 등으로부터 120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ONDA의 누적 투자금은 315억원이며 나우IB는 프리 시리즈B 투자에 이어 추가 투자를 진행했다.

ONDA는 지난 국내 온라인 숙박 판매 시장의 60~70%를 커버하는 통합 판매 시스템 ‘ONDA HUB’(구 온다 GDS)를 중심으로 ▲호텔 SaaS 솔루션 ‘호텔 플러스’ ▲펜션 등 중소 숙박 SaaS 솔루션 ‘펜션 플러스’를 주요 사업모델로 하고 있다. 

또 지난 2년여간 개발해 온 호텔 PMS인 DIVE의 공개를 내년 1월 앞두고 있다. 

ONDA는 시리즈B 투자 유치로 국내 호텔 시장의 디지털 전환 사업 가속화와 인바운드 고객 유치를 위한 시스템 개발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브랜디, 첫 흑자전환...스타트업 혹한기 속 수익성 입증  

커머스 플랫폼 빌더 ㈜브랜디가 창립 후 첫 흑자 전환을 기록했다.

이번 ㈜브랜디의 흑자 전환은 지난 9월 하이버 사업 부문의 흑자 전환 이후 2개월 만에 브랜디, 서울스토어 사업을 포함한 실적으로 안정적인 사업구조를 구축하는데 성공했다.

㈜브랜디는 버티컬 커머스 앱을 운영하는 ‘앱스(Apps) 전략’을 기반으로 패션쇼핑앱 브랜디, 남자쇼핑앱 하이버, 브랜드 패션플랫폼 서울스토어 등을 운영하는 버티컬 커머스 스타트업이다.

가장 먼저 흑자 전환을 기록한 하이버는 현재 남성 패션앱 시장에서 확고한 1위 사용률을 보이고 있으며, MZ세대 여성 고객 대상인 브랜디와 올해 인수한 서울스토어의 시너지 효과로 회원 수 1,000만명, MAU 500만명을 돌파했다.

 

그린랩스파이낸셜, '전자금융업' 라이선스 취득...식품산업 금융혁신 본격화

농식품산업의 금융 혁신을 선도하는 그린랩스파이낸셜이 지난 26일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전자금융업 라이선스를 취득하고, 농식품 종사자 특화 금융 혁신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그린랩스파이낸셜은 전자금융업 등록인가를 마침에 따라 선불전자지급수단과 전자지급결제대행 업무 등을 활용한 페이 서비스와 PG 사업에 진출한다. 모회사인 그린랩스의 서비스에서 발생하는 모든 결제업무를 도맡는 것은 물론 국내외 농식품 금융상품 등 사업 영역을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기존 PG(Payment Gateway)사에게 지급해오던 수수료를 절감해 농식품 종사자들을 위한 혜택도 마련한다.

우선 그린랩스파이낸셜은 농식품 종사자들이 결제할 때 다양한 프로모션을 제공하고 포인트 적립 등 각종 리워드 서비스를 통해 소비자 편익을 강화한다. 아울러 금융사들과의 협업을 통해 농식품 특화 카드를 출시하고 결제시 특별 포인트를 적립하는 등 다양한 페이서비스를 계획하고 있다. 

 

로톡, 하반기 매출 전년비 2배 ↑…법률 대중화·선진화 견인

로앤컴퍼니는 연간 방문자 2,300만 명 돌파, 광고 매출 2배로 확대 등 법률서비스 플랫폼 로톡이 법률 대중화와 선진화를 위해 노력하며 2022년 한 해 동안 이룬 성과를 공개한다.

2014년 출시한 로톡은 변호사와 의뢰인이 자유로운 소통을 통해 법률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돕는 서비스이다. 의뢰인은 로톡을 통해 변호사와 법률 정보를 손쉽게 검색할 수 있고, 변호사는 스스로를 효과적으로 홍보하며 원하는 분야 및 지역의 법률 소비자를 폭넓게 만날 수 있다.

올 한 해 로톡의 이용자 지표는 크게 상승했다. 2022년 로톡의 방문자 수는 약 2,300만 명으로 서비스 출시 이래 최대 방문자 수를 기록했다. 특히 지난해 5월 대한변호사협회의 로톡 금지 규정 신설로 로앤컴퍼니를 비롯해 로톡 브랜드에 대한 대중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오히려 일반 이용자들의 방문자 수는 크게 늘었다. 

2022년 하반기 온라인 광고 매출액은 작년 동기 대비 1.96배를 달성하며 폭발적인 성장을 보였다. 서비스 방문자가 늘어난 만큼 플랫폼에서 이루어진 법률 상담 건수도 증가했다. 최근 3년간 연평균 9.8%의 상담 증가율을 보이며 2022년 12월 기준 83만 건을 돌파했다. 

 

비즈니스 네트워크 플랫폼 리멤버 “IT 개발자 인력난? 스펙 말고 실력·잠재력 보라”

대기업부터 스타트업까지 개발자 구인난이 깊어지며 신입 개발자에 눈길이 몰리고 있다. 기존 개발자 채용 시장이 실무에 즉시 투입할 수 있는 경력자 중심이었다면 이제는 우수한 잠재력을 보유한 신입 개발 인재를 선점, 핵심 인력으로 성장시키는 방향으로 채용 전략이 변화하고 있다.

비즈니스 네트워크 플랫폼 리멤버에 따르면 2019년 12월부터 올해 4월까지 조사한 결과, 이직 제안이 가장 활발한 직군은 소프트웨어 개발(19.7%)로 나타났다. 작년 8월까지 개발 직군의 누적 제안 건수 대비 2배 이상 증가한 수치로 개발자 구인난이 심화되고 있는 상황이 반영된 것이란 분석이다.

이처럼 개발자 구인난이 심화되자, 발 빠른 기업들은 잠재력 있는 신입 개발자들을 직접 발굴하고 양성하는 데 주력하기 시작했다.

‘토스’ 운영사 비바리퍼블리카는 지난 7월 경력 3년 이하의 개발자를 공개 채용하는 챌린지를 주최했다. 학력과 전공에 상관없이 지원할 수 있으며, 서류 평가 없이 지원자에게 온라인 코딩테스트를 진행했다. 개발 역량과 잠재력 평가에 집중하겠다는 의도다. 그간 경력 채용을 중심으로 해오던 행보와 비교되는 움직임이다.

네이버는 올해 개발자 신입과 인턴십 각각 공개채용을 진행했다. 인턴십 전형은 하나의 기술 분야에 관심이 뚜렷한 예비 개발자를 대상으로 조직과 직무를 선택하는 지원 방식이다. 공채 전형은 여러 기술 분야에 관심이 있는 개발자를 대상으로 입사 후 조직과 직무를 선택하는 전형으로, 신입 개발자가 자신에게 맞는 전형을 직접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두들린, 그리팅 정식 출시 후 1년 반 만에 고객사수 2000개↑…누적 고객사수 2700개 이상

스타트업 두들린은 자사의 기업용 채용관리 솔루션 ‘그리팅’을 정식 출시한지 1년 반 만에 고객사 수가 2000개 증가했다고 밝혔다. 

2021년 7월 공식 출시된 ‘그리팅’은 6개월의 베타서비스 기간 동안 고객사 600여 곳을 확보하며 자체 채용 솔루션을 갖추지 못해 인재 채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던 기업들과 인사담당자들에게 호평을 받았다. 이후 같은 해 9월 서비스 유료화에 성공하면서 고객사수가 매달 15% 이상 성장했다. 그 결과 정식 출시 후 1년 만에 누적 고객사수가 2000개를 넘어섰고, 유료 고객사 또한 서비스 유료화 이후 1년 만에 5배가량 증가했다.

올해 12월 기준 그리팅을 사용하는 고객사는 약 2700곳으로 KT, 넥슨, SSG, 삼양식품과 같은 대기업부터 쏘카, 무신사, 직방 등 대형 스타트업까지 다양하다. 이들 기업이 생성한 누적 공고수는 1만 8472개, 그리팅을 통해 공고에 지원한 누적 지원자 수는 약 47만 명으로 그리팅 내에서 활발한 인재 평가 및 채용이 이루어지고 있다.

그리팅은 모집 공고부터 합격 통보에 이르는 전체 채용 과정을 통합적으로 지원하는 채용관리 솔루션(ATS, Applicant Tracking System)이다. 그리팅에서는 다수의 채용플랫폼으로부터 들어온 지원자 이력서를 한 번에 관리할 수 있어 편리하다. 

 

백패커, 누적 거래 1조원 돌파…창작자 생태계 위한 비전 발표

핸드메이드 마켓 플랫폼 ‘아이디어스‘ 운영사이자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텀블벅‘의 모회사인 (주)백패커가 누적 거래액 1조원을 돌파 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창작자 생태계 조성을 위한 비전도 새롭게 발표했다.

누적 거래액 1조원 돌파는 백패커 창립 10주년 만에 달성한 성과로 지난 11월 말 기준 아이디어스 8400억원, 텀블벅 2500억원을 기록했다. 

현재 아이디어스와 텀블벅은 창작자와 작가들이 가장 많이 활동하는 국내 최대 크리에이터 플랫폼으로 자리 잡았다. 서비스 8주년과 11주년을 맞이한 아이디어스와 텀블벅에서는 각각 핸드메이드 작가 3만 5000명, 창작자 2만 6000명 이상이 활동하고 있다.

또한 이달 백패커는 창사 이래 처음으로 전사 구성원 약 300명이 모인 자리에서 2023년 목표와 함께 중장기 방향성을 담은 ‘에브리데이 스페셜(Everyday Special)‘이라는 비전 슬로건을 공개했다.

백패커는 플랫폼이 제공해야 하는 고객 가치를 ‘특별함, 새로움, 설렘‘으로 정의하고 창작자가 더 나은 환경에서 활동하고 가치를 인정 받을 수 있는 ‘크리에이터 에코시스템 구축’을 목표로 실현해 나갈 계획이다.

 

그립, 2022년 결산 발표...전년 대비 거래액 2배, MAU 2.9배 상승

라이브 커머스 그립을 운영하는 그립컴퍼니가 2022년 결산 발표를 통해 거침없는 성장세를 입증했다.

그립의 거래액은 2019년 4억에서 시작해, 2020년 243억, 2021년 858억을 기록했으며 2022년에는2,000억 돌파 예정이다. 거래액 외 다른 지표들 역시 함께 성장세이다. 2021년 동기간 대비 월 방문자 수 2.9배, 월 구매자 수 2배 증가했으며 앱 누적 설치 수 또한 610만 명을 돌파했다. 

그립은 그립 사용자들의 라이브 방송 참여 지표도 함께 공개했는데, 2022년의 총 라이브 시청 시간은 24,610,025시간이고, 채팅 참여 건수는 111,053,102회이다.

관련 데이터는 현재 그립에서 진행하고 있는 ‘그립 2022’ 이벤트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그립 2022'에서는 로그인만 하면 채팅 건수, 가장 많이 시청한 방송 시간대, 올 한 해 받은 할인 혜택 등 고객 개인별 그립에서의 활동 기록 데이터를 함께 확인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