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Q&A] 장상피화생, 위암으로 이어지는 것 막기 위해선 어떤 치료 필요한가요?
[건강 Q&A] 장상피화생, 위암으로 이어지는 것 막기 위해선 어떤 치료 필요한가요?
  • 이영순
  • 승인 2023.02.15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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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위강한의원 부천점 백종우 원장
사진=위강한의원 부천점 백종우 원장

 

<건강 Q&A는 소비자가 궁금한 의학상식에 대해 의료진이 답해드립니다>

음식을 먹고 나서 소화가 잘 안되고, 속쓰림 등의 속이 불편한 증상이 자주 발생하고 있다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단순 소화불량이 아닌 위험한 위장질환에 의한 것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더구나 만성위염은 이처럼 증상이 뚜렷하게 느껴지지 않는 경우도 많아 더욱 주의가 요구됩니다.

만성위염 중에서도 만성위축성위염과 이어지는 장상피화생은 특히 위험한 상태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 경우 위암 발병률이 정상적인 위장에 비해 몇 배 이상 크게 증가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위암은 한국인에게 가장 많이 발생하는 암 중 하나로 가장 많이 발생한 암 1위를 차지하기도 했습니다.

 

만성위축성위염이란?

만성위축성위염은 위의 표면인 점막이 만성 염증으로 인해 얇아진 상태를 말합니다. 지속적인 염증의 영향으로 위의 표면 점막이 얇아지는 것 외에도 주름이 사라지는 것, 혈관이 투명하게 보이는 것이 특징입니다.

치료가 필요한 환자는 암의 위험이 크게 높아져 있지만 무증상일 때도 많습니다. 평소 속쓰림, 복부 팽만감, 소화장애 등의 증상이 나타나지 않을 수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따라서 더 큰 위험을 막기 위해서는 정기적인 검사로 질환을 빠르게 찾아내 늦지 않게 치료가 이루어질 수 있게끔 해주어야 합니다.

만성위축성위염과 함께 장상피화생까지 발생한다면 암 위험은 더 크게 증가하게 됩니다. 이 현상은 위암의 바로 전 단계라고도 불리는데, 위 점막의 정상적인 구조물이 파괴된 상태에서 그 자리가 소장이나 대장의 점막과 유사한 세포로 바뀌는 것이 특징입니다.

 

치료는?

개인의 증상과 생활습관을 면밀히 파악하고 자율신경 균형검사로 스트레스에 대한 영향을 확인하는 등 전반적인 건강상태를 판단한 후 치료가 이뤄지는 것이 좋습니다.

위장운동성이 약화되어 음식물이 위장 내 오래 머무는지, 정서적 스트레스가 많은지, 위산의 분비가 많은지, 아니면 오히려 위산분비가 부족한지 등을 구분한 후 위장 내 점막의 환경을 점막이 겪는 자극을 줄여 편안한 환경을 만들 수 있게 하고 위염 원인 개선도 도울 수 있게 처방이 이뤄져야 합니다.

다만,기본적인 생활관리는 꾸준히 이뤄지도록 해야 합니다. 개인상태에 맞는 올바른 생활관리법을 습득해 유지토록 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도움말 : 위강한의원 부천점 백종우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