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댕댕아, 한강공원 가자” 서울시, 반려인과 반려견 위한 쉼터 시범운영
“댕댕아, 한강공원 가자” 서울시, 반려인과 반려견 위한 쉼터 시범운영
  • 차미경
  • 승인 2023.02.28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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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이기구와 포토존 등 반려인과 반려견이 함께 운동할 수 있는 쉼터, 10시~17시 운영

올 봄에는 사랑하는 반려견과 함께 마음껏 뛰놀 수 있는 한강공원으로 봄놀이를 떠나보자. 서울시는 3월부터 4월까지 2개월간 여의도 한강공원에 반려인과 반려견이 함께 휴식하며 운동할 수 있는 쉼터를 시범적으로 운영한다.

쉼터에는 반려인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놀이기구(어질리티)를 설치해 반려견에게 다양한 놀이 경험을 제공할 수 있고, 함께 추억을 남길 수 있는 포토존 공간도 조성한다. 또한 반려동물 전문 훈련사가 임시쉼터를 관리하면서 시설 이용 안내, 반려견별 성향 파악, 행동교정 상담 및 산책훈련 교육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임시쉼터는 여름철에만 이용되는 한강공원 수영장의 휴장기간 동안 유휴공간을 활용하는 것으로, 수영장 내 휴게공간에 펜스와 인조잔디 등을 임시로 설치해 운동장을 조성한다.

시는 ’19년부터 하천변 놀이터 설치 규제 완화를 수차례 개정 건의한 결과, 하천법이 개정돼 하천변에 반려견 놀이터 설치가 가능해짐에 따라 현재 개발 중인 하천변 반려견 놀이터 모델과 더불어 이번 임시쉼터 시범 운영한 결과를 반영해 하천변 반려견 놀이터 조성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