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Tip] 해외 직구로 건강기능식품 살 때 주의할 점
[생활 Tip] 해외 직구로 건강기능식품 살 때 주의할 점
  • 안지연
  • 승인 2023.02.28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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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을 통해 해외 직접 구매로 건강기능식품을 구입하는 경우가 증가하고 있다. 통계청의 ‘2022년 온라인쇼핑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온라인 해외 직접 구매(이하 해외 직구)액은 5조 3,240억 원으로, 전년보다 4.1% 증가했다.

하지만 직접 보고 구매하기 어려우며, 구강 복용해야 하는 제품인만큼 주의가 필요하다. 

먼저 할 일은 구매대행을 하는 업체이 전문성이 있는 곳인가 체크하는 것이다.

구매대행을 이용할 경우 판매자의 Q&A 페이지와 리뷰 페이지 등을 확인한다면 대략의 신뢰성을 확인할 수 있다. 

더불어 해당 업체에서 국제 배송을 이유로 교환이나 반품·환불이 되지 않는다고 미리 안내한 경우 향후 문제 발생 시 보상이 어려울 수 있으니 함께 찾아보는 것이 좋다. 

식품업계들은 하나둘 건강기능식품 시장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br>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또 구매 전 ‘해외직구식품 올(ALL)바로’ 홈페이지에서 제품명을 검색해 정보를 확인하는 것을 추천한다. 

해당 홈페이지는 식품안전나라(식약처), 관세청 누리집, 소비자24(공정위), 국제거래소비자포털(소비자원) 등 국내 여러 관계 기관에 다양하게 흩어져 있는 건기식 관련 정보를 한 곳에 모아놓은 사이트다.

홈페이지 내 '통관차단제품' 항목에서 구매하려는 제품에 대한 정보가 검색되면, 위해 성분 등이 검출되는 등 위험 사례가 있는 제품이기 때문에 구매를 재고해야 한다.

가장 안전한 방법으로는 식품의약안전처에서 인정한 정식 수입통관 인증을 받은 건기식만 구매하는 것이다. 

정식 수입 또는 제조된 제품은 수입 시 반드시 안전성 검사를 거쳐야 하며, 통과된 제품에 한 해 제조업체명, 원재료명, 유통기한 등을 한글로 표기해야 한다. 한글 표시 사항이 없는 경우 식약처가 사용을 금지한 성분이 함유되어 있을 가능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