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커피 시장에서는 생크림을 활용한 커피 메뉴들의 인기가 뜨겁다. 이에 커피 시장에서는 다른 재료와 크림을 섞어 새로운 제품을 만들어내는 것이 유행이다.

크림커피의 대명사인 아인슈페너와 크림카페라떼, 아몬드슈페너, 버터크림라떼 등 대형 프랜차이즈는 물론 소규모 개인 카페에 이르기까지 시즌과 유행에 따라 흑임자크림, 너티크림, 딸기크림 같은 변형 메뉴들도 이어지고 있다.

아인슈페너는 서울 3대 맛집이 따로 정리되어 있어 일명 도장 깨기를 하며 방문 인증샷을 SNS에 업로드하기도 한다.

음료 위에 올라가기 전 생크림의 고유한 맛은 단맛이 아닌 유지방에 의한 고소한 맛이다. 여기에 설탕 등 재료를 혼합해 휘핑하면 우리가 아는 크림의 맛이 탄생하는데, 생크림은 어떤 비율로 혼합하는지에 따라 맛이 달라지기 때문에 카페마다 고유의 크림 맛이 다르기 마련이다.

더불어 홈 카페 시장도 성장하면서 개인이 크림류를 소비하는 양도 크게 증가했다. 실제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국민 1인당 우유 외 유제품 소비량은 2001년 63.9kg 대비 20kg 증가해 2020년 83.9kg을 기록했다. 유제품 수입량 또한 지난 20년간 급증해 2020년 243만톤에 달한다.

생크림이나 휘핑크림을 활용한 커피 레시피의 블로그, 유튜브, 숏폼 등 콘텐츠 생산량과 조회수 또한 증가하고 있다. 2022년 네이버 블로그에 업로드 된 크림커피 레시피 게시글 수는 총 28,910건으로, 전년 대비 63.7% 증가해 관심도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생크림 활용 메뉴들은 꾸준한 인기를 얻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