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7% 할인 광역서울사랑상품권 발행…250억 규모
서울시, 7% 할인 광역서울사랑상품권 발행…250억 규모
  • 안지연
  • 승인 2023.03.28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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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당 50만원 한도

서울시가 25개 자치구 어디서나 쓸 수 있는 ‘광역 서울사랑상품권’을 오는 30일부터 7% 할인된 금액으로 발행한다고 밝혔다. 총 발행금액은 250억 원이다.

‘광역 서울사랑상품권’은 자치구별로 발행해 해당 자치구에서만 사용했던 상품권과는 달리 모든 자치구에서 사용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상품권 구매는 서울페이플러스(서울pay+)를 포함한 5개 앱(서울Pay+, 신한SOL, 티머니페이, 머니트리, 신한pLay)에서 1인당 월 50만원까지 가능하다. 보유한도는 1인 100만원이다. 

시는 동시 접속자가 한꺼번에 몰지 않도록 출생년도(주민등록번호 둘째자리)에 따라 ‘홀수’는 오전 10시~오후 2시, ‘짝수’는 오후 2시~오후 6시로 나눠 상품권을 구매할 수 있게 했다. 발행금액은 오전‧오후 각 125억 원씩 총 250억 원 이다. 

광역상품권은 구매일로부터 5년 이내 사용할 수 있고, 상품권 금액의 60% 이상 사용했다면 잔액을 환불받을 수 있다. 선물하기는 보유한도 내에서 자유롭게 가능하다.

발행 당일인 30일에는 안정적인 시스템 운영을 위해 서울페이플러스 ‘가맹점 찾기’는 발행 30분 전부터 2시간 동안(오전9:30~11:30, 오후13:30~15:30), ‘상품권 선물하기’는 발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일시 중단한다. 

아울러, 시는 좀 더 빠르고 편리하게 상품권을 구매할 수 있도록 상품권 발행 전일(29일)까지는 미리 서울페이플러스에서 회원가입 할 것을 당부한다.
 
한편, 시는 비플제로페이, 체크페이 등 지난해까지 이용했던 24개 서울사랑상품권 결제앱 내 상품권 잔액을 서울페이플러스 등 5개 앱으로 이용자가 직접 통합하는 서비스도 운영 중이다. 대상은 자치구 발행 서울사랑상품권, 자치구 상권회복특별상품권, 배달전용 힘콕상품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