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Q&A] 만성위축성위염…위암으로 이어질 수 있는 건가요?
[건강 Q&A] 만성위축성위염…위암으로 이어질 수 있는 건가요?
  • 이영순
  • 승인 2023.03.29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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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위강한의원 노원점 김상진 원장
사진=위강한의원 노원점 김상진 원장

 

<건강 Q&A는 소비자가 궁금한 의학상식에 대해 의료진이 답해드립니다>

위암은 대부분 위점막의 선세포에서 발생하는 ‘위선암’의 형태로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암의 위험을 낮추기 위해서는 평소의 생활관리가 중요하며, 철저한 치료도 진행할 수 있어야 합니다.

 

위암 위험 높이는 질환 있을까?

위암 위험성이 크게 높아지는 만성위축성위염이 대표적인 문제입니다. 위염은 위 점막에 발생한 염증을 말하는데 맵고 짠 자극적인 음식을 즐기는 경우, 식사 시간이 불규칙한 경우, 흡연과 음주를 즐기는 경우,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경우 등 여러 가지 이유로 누구에게나 가벼운 염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위장 점막의 급성 염증이 있을 경우 더부룩함, 속쓰림, 복통, 체기 등의 증상이 다양하게 나타날 수 있지만 오히려 만성이 되면 자각 증상이 매우 가볍거나 없는 상태가 됩니다. 위점막의 상태가 매우 안 좋아진 만성위축성위염도 마찬가지입니다.

별다른 증상이 느껴지지 않는 편이어서 더욱 주의해야 하는 것이 만성위염인데, 위장 점막이 얇아져 있고 주름이 없으며 혈관이 비쳐보이는 것이 만성위축성위염의 특징입니다. 이는 위암의 위험성이 크게 높아진 상태에 해당됩니다.

위장 점막이 만성 염증의 영향으로 장 점막처럼 변하는 장상피화생도 위축성위염 환자에게 나타날 수 있는 문제입니다. 이 경우 위암 발생률이 더더욱 증가하게 됩니다. 이러한 문제가 발생되기 전에 위건강을 고려한 생활습관 개선을 실시해야 하며, 이미 문제가 있다면 의료진을 통해 위염치료를 바로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치료는?

만성위축성위염은 위장 내 점막의 환경을 점막이 겪는 자극을 줄여 편안한 환경을 만들 수 있게 해야 위염 원인 개선도 도울 수 있습니다. 위장운동성이 약화되어 음식물이 위장 내 오래 머무는지, 정서적 스트레스가 많은지, 위산의 분비가 많은지, 아니면 오히려 위산분비가 부족한지 등을 구분한 후 적합한 치료가 이뤄지도록 해야 합니다.

위염 원인과 증상 개선을 돕는 관리와 함께 지속성 작용성을 위한 치료가 필요할 수 있고, 평소 올바른 생활습관을 준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자신의 상태에 맞는 생활관리법을 지도받아 꾸준히 실천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도움말 : 위강한의원 노원점 김상진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