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Q&A] 봄철에 쉬이 발생하는 퇴행성 무릎 관절염, 어떻게 대처해야 하나요?
[건강 Q&A] 봄철에 쉬이 발생하는 퇴행성 무릎 관절염, 어떻게 대처해야 하나요?
  • 이영순
  • 승인 2023.04.11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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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강동다나365한의원 유일선 대표원장
사진=강동다나365한의원 유일선 대표원장

 

<건강 Q&A는 소비자가 궁금한 의학상식에 대해 의료진이 답해드립니다>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야외활동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갑자기 활동량이 증가하면서 걸을 때 무릎에 무리가 발생해 통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단순하게 근육통일 수 있지만 나도 모르는 사이 무릎 연골이 손상되고, 무릎 관절염이 찾아왔을 수 있어 의심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무릎 연골이 닳아서 생기는 대표적인 질환인 퇴행성 무릎 관절염은 노화로 인해 찾아오는 경우가 적지 않지만 갑자기 늘어난 운동량에 의해 30~40대에게도 찾아올 수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 무릎 연골은 뼈와 뼈 사이 마찰을 줄여주는 역할을 하는데 이곳이 손상되면 주변 조직에 염증이 발생해 통증을 느끼게 됩니다.

노화가 시작되면 연골 손상이 발생해 70대 이상의 노인들이라면 대다수 퇴행성 무릎 관절염을 진단받게 됩니다. 하지만 체중이 표준보다 많이 나가거나, 무릎에 무리가 가는 활동 및 운동을 많이 하는 경우에도 연령대 상관없이 퇴행성 무릎 관절염은 찾아올 수 있습니다.

 

퇴행성 무릎 관절염, 어떤 증상 있나요?

대표적인 퇴행성 무릎 관절염 증상은 평지를 걸어도 무릎이 아픈 경우, 계단을 오르내릴 때 무릎 통증이 심한 경우, 아침에 일어났을 때 무릎관절이 뻣뻣한 느낌이 드는 경우, 한 자세로 오랫동안 서 있을 때 무릎부터 아픈 경우, 한 자세로 오랫동안 앉아있어도 무릎이 아픈 경우 등이며 만약 이와 같은 증상들에 해당된다면 진단 후 치료를 시작해야 합니다.

한번 손상된 연골은 다시 회복하거나 막을 수 있는 방법이 없기 때문에 손상의 진행을 늦추고 관리해 무리 없는 일상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치료의 목적입니다. 

치료 후에도 관리가 필요한 퇴행성 무릎 관절염은 무릎에 가해지는 부담을 줄이는 것이 핵심입니다. 평소 잘못된 자세는 교정하고 무리한 운동은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갑자기 무리한 운동을 하게 되면 무릎에 손상을 줄 수 있어 하체 근육을 먼저 키우고 강도를 높여가며 꾸준하게 운동하는 것이 도움 됩니다.

무릎 관절염에 좋은 운동으로는 평지를 가볍게 걷거나 수영을 하는 것이 좋고 운동 전에는 충분한 준비 운동을 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과체중 역시 무릎 관절염 원인이 되므로 자신의 적정 체중을 확인하고 유지하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도움말 : 강동다나365한의원 유일선 대표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