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호’ 3차 발사 5월 24일 오후 6시 24분 예정
‘누리호’ 3차 발사 5월 24일 오후 6시 24분 예정
  • 차미경
  • 승인 2023.04.12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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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단과 2단의 단간 조립 중인 누리호(사진=과기정통부)
1단과 2단의 단간 조립 중인 누리호(사진=과기정통부)

오는 5월 24일 누리호가 발사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누리호 발사관리위원회’를 개최하고 누리호 3차 발사를 위한 준비 상황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오는 5월 24일을 발사예정일로, 발사 예정시간은 오후 6시 24분(±30분)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발사관리위원회에서는 누리호 3차 발사를 위한 준비 상황, 위성 탑재 일정, 최종 시험 계획, 발사 조건(기상, 우주환경, 우주물체 충돌가능성) 등을 면밀히 검토해 발사 예정일(5월 24일)을 정했으며, 기상 등에 의한 일정 변경 가능성을 고려해 발사 예비일(5월 25일~5월 31일)을 설정했다.

또한 주탑재위성인 차세대소형위성 2호의 임무(영상 레이다 기술 검증, 근지구 궤도의 우주 방사선 관측 등) 수행 궤도(고도 550km)를 고려해 발사 예정시간을 오후 6시 24분(±30분)으로 확정했다.

발사관리위원회에서 발사 준비 과정을 점검한 결과, 현재 누리호는 1단과 2단의 단간 조립을 완료하고 각종 성능 시험을 진행하고 있으며, 3단부에 탑재하게 될 8기의 위성은 최종 환경 시험 등을 수행 중이다. 위성은 5월 1일~2일 사이 나로우주센터로 입고될 예정으로, 입고 후 약 3주간의 기간 동안 3단 내 위성 조립 및 1·2단과의 총 조립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발사 준비 및 발사 과정에서 일어날 수 있는 비상상황을 철저히 대비하고 공공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지난 3월 1차 발사안전통제 훈련을 실시했으며, 4월 말 최종 점검 종합훈련을 진행할 계획이다. 종합훈련에는 정부·군·경·지자체 등 11개 기관이 참여할 예정이며, 발사 당일과 동일한 조건에서 비상상황 발생을 가정해 훈련·점검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