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소식] 아이디어스·닥터나우·알고케어 外
[스타트업 소식] 아이디어스·닥터나우·알고케어 外
  • 정단비
  • 승인 2023.04.13 10:5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아이디어스, 글로벌 마켓 출시…국내 작가 해외 50개국 진출 돕는다

(주)백패커가 운영하는 국내 최대 핸드메이드 마켓 플랫폼 ‘아이디어스’가 글로벌 마켓에 출시하며 국내 유수의 수공예 작가와 글로벌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고 밝혔다.

아이디어스 글로벌 버전은 국내 서비스와는 분리해 독립 운영, 전세계 약 50개 국가에서 모바일 앱으로 서비스 된다. 기존 아이디어스 국내 작가는 별도 가입 없이 글로벌 앱 입점이 가능하며 첫 매출 20만원까지 판매 수수료도 면제 받는다.

특히 아이디어스는 글로벌 마켓 입점 작가들에게 ▲직접 운영 중인 국내 물류 창고에서 합배송부터 수출입통관 해외배송까지 전 과정 대행 ▲합리적인 비용에 고품질 번역 지원 ▲국내 리뷰 무료 번역 후 아이디어스 글로벌 연계 등록 등을 제공한다.

그동안 아이디어스는 미국, 싱가포르, 홍콩, 대만, 일본 등의 고객들이 팔찌, 반지 등 패션 악세사리를 비롯해 홈리빙 상품들의 구매가 지속적으로 이어져 왔다. 올해 초 백패커는 아이디어스의 해외 사업 준비를 위해 해외 투자사들로부터 총 20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소풍벤처스, 140억 규모 강원·전북 지역혁신 펀드 조성

임팩트 투자사 소풍벤처스는 2023년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의 모태펀드 출자 사업에서 140억원 규모의 지역혁신 벤처펀드 운용사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 펀드는 강원도와 전라북도 소재 기업과  물산업 기업 등에 투자하는 것을 주목적으로 결성됐으며, 소풍벤처스는 이번 펀드 조성을 계기로 강원·전북 지역의 유망 기업 및 수자원 특화 기업에 대한 투자를 집중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펀드는 중기부(모태펀드)와 수자원공사·강원도·전라북도가 공동으로 참여해 조성한 지역혁신 벤처펀드(모펀드)로부터 98억원, 춘천시로부터 40억원을 출자받고 민간 출자를 더해 총 140억원 규모로 조성됐다. 소풍벤처스는 이번 펀드 결성으로 총 운용 자산(AUM)을 421억원으로 늘리게 됐다.

소풍벤처스는 이번 펀드를 통해 강원과 전북 지역에서 수처리·지능형 물관리 등 ‘혁신형 물산업’ 분야, 신재생에너지·순환경제·탄소포집 활용 등 ‘기후기술’ 분야, 그린바이오·푸드테크·스마트팜 등 ‘농식품’ 분야의 유망 기업을 발굴해 집중적으로 투자하고 이들 기업의 성장을 지원할 계획이다. 

 

당근마켓, 강릉 산불 피해 돕기 위해 모금 캠페인 연다

당근마켓은 지난 11일 발생한 강원도 강릉 산불로 인해 피해를 입은 이재민을 돕기 위해 '산불 피해 이웃 돕기 모금 캠페인'을 진행한다.

현재 당근마켓은 앱 내 공지를 통해 희망브리지 재해구조협회 계좌로 성금을 보낼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다. 성금과 함께 피해 지역의 주민들에게 따뜻한 응원을 남길 수 있도록 했다. 모금 캠페인은 산불 피해가 발생한 11일 오후 7시부터 시작해 13일 자정까지 진행된다. 캠페인 종료 이후에도 해당 계좌로 성금을 계속 보낼 수 있다.

동네 소식을 주고받는 커뮤니티인 동네생활에서는 강릉 지역에 <우리 동네 산불피해 정보가 있다면 이웃에게 알려 주세요. 모두 함께 조심해요.>를 공지사항으로 띄워 해당 지역의 주민들이 실시간 현황과 정보를 빠르게 공유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다.

현재 강릉 지역 동네생활에는 화재 발생, 정전, 강풍 등 실시간 상황을 공유하는 게시글과 산불 피해로 대피하는 이재민들의 반려동물을 임시 보호해주겠다는 도움 글들이 올라오고 있다.

 

가전 설치 및 케어 플랫폼 ‘쓱싹’ 서비스 제휴 확대

가전 설치 및 케어 전문 플랫폼 ‘쓱싹’이 고객 경험을 향상시키고 서비스 영역 확대가 필요한 기업들을 위한 제휴 확대에 나섰다. 

‘쓱싹’은 가전 시장의 특수 성격에 맞게 검증된 전문가를 확보하고 철저한 고객보호장치를 구축해 A/S까지 책임지는 ‘밀착형 O2O’ 플랫폼인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2023년 3월 현재 누적 서비스 신청 수 15만 건 이상, 누적 거래액 300억 원을 기록하며 악질적인 시장 관행을 없애는 데 앞장서고 있다.
 
‘쓱싹’은 보다 다양한 접점에서 자사의 가전 설치 및 케어 전문 서비스를 소비자들에게 제공하기 위해 제휴처를 확대하기로 했다. 에어컨, 보일러, 비데 등 생활 가전을 제조•유통하는 기업은 ‘쓱싹’의 다양한 가전 설치가 가능한 검증된 전문가 풀을 활용해 고객 서비스질을 향상시킬 수 있다. 또한, 이사, 인테리어, 청소 관련 플랫폼의 경우 가전 이전과 재설치 서비스를 제공하는 제휴도 가능하다. 그 외에도 서비스 할인 쿠폰이나 프로모션도 협업해 진행할 수 있다.
 

닥터나우, 3월 비대면진료 데이터 공개…‘감기, 소아청소년과 진료 이용 증가’

원격의료 플랫폼 닥터나우에 따르면 지난 3월 앱에서 이뤄진 비대면진료 이용량이 전월 대비 2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환절기를 맞아 감기와 독감이 유행하면서 비대면진료 이용량이 증가했다는 분석이다. 

해당 기간 가장 많이 진료를 요청한 증상은 감기(30.7%)로 전월 대비 3.3% 증가했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전염성이 강한 감기 질환의 치료를 위해 비대면진료를 이용하는 사람이 많아진 것으로 풀이된다. 더불어 알레르기와 같은 계절성 질환(16.4%), 소화불량, 두통을 포함한 통증(15.3%) 등 경증 질환 진료도 활발하게 이루어졌다.

진료를 요청한 과목은 소아청소년과(18.5%)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소아청소년과 진료 요청은 전월 대비 4% 증가했는데, 이는 3월 개학철을 맞아 대면 접촉이 증가하고 감기와 독감이 유행함과 동시에 소아청소년과 진료 대란의 상황이 맞물리며 이용량이 급증한 것으로 해석된다.

또한 닥터나우 이용자들은 20~23시(16.3%) 야간 시간대의 이용도 활발했다. 시간의 제약을 받지 않는 비대면진료는 주변 병원이나 약국이 문을 닫은 상황에서도 진료를 받을 수 있어 의료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있다는 평가다. 이에 닥터나우는 아플 때 언제든 비대면진료와 처방약 배송 서비스 운영 시간을 24시간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킥고잉, 전기자전거 가맹사업 본격화…전국 가맹사업자 2기 모집

퍼스널모빌리티 공유서비스 ‘킥고잉’을 운영하는 ㈜올룰로가 전기자전거 가맹사업자 1기 모집을 성황리에 마감하고, 곧바로 2기 모집을 이어가며 가맹사업을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킥고잉은 올 1월 전기자전거 서비스에 가맹 운영체계를 도입하고 두 달여 만에 초도 발주수량 전량에 대해 가맹계약 체결을 완료하며 1기 모집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가맹사업자는 킥고잉의 운영 노하우 및 관리 시스템을 전수받아 기기 배포 및 재배치, 배터리 교체 등 단순화된 업무를 집중적으로 수행하면 되며, 2기 사업자를 위해 마련된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먼저, 초기 투자비용 부담을 덜기 위해 자전거 및 배터리를 포함한 기기 구매 비용을 약 20%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한다. 여기에 가맹사업자가 구매한 수량만큼 본사 소유의 자전거와 킥보드 기기를 각각 1대 1 비율로 추가 지원해주는 ‘1+1+1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본 임대방식을 통해 가맹 사업자는 구매 물량의 2배에 해당하는 기기를 추가로 확보해 운영할 수 있고, 기기 밀집도를 높여 사업 지역의 이용량 및 매출을 보다 빠르게 늘릴 수 있다.

뿐만 아니라 가맹 가입비, 교육비 무료에 플랫폼 사용료 또한 최대 3개월까지 면제 혜택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본사 전문인력을 통해 체계적인 사전 교육과 폭넓은 사후 관리를 제공, 파트너의 사업이 안정화되기까지 단계별로 운영을 지원한다.

 

헬스케어 스타트업 알고케어, 디캠프로부터 투자 유치

인공지능 기반 헬스케어 스타트업 알고케어는 디캠프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알고케어는 서비스형 영양관리 솔루션(이하 나스)을 개인 또는 기업에게 맞춤형으로 제공하는 회사다. 알고케어 나스는 헬스케어 인공지능과 IoT 영양관리 가전을 활용해 사용자의 건강 상태를 분석하고 실시간으로 영양제를 조합해준다. 대표적인 상품으로는 기업용 ‘알고케어 앳 워크’를 제공하고 있으며 가정용 서비스인 ‘알고케어 앳 홈’은 오는 하반기 출시 예정이다.

디캠프는 알고케어 인력의 역량과 기술력, 헬스케어 산업 내 혁신성 등을 높이 평가해 알고케어에 투자를 결정했다. 2021년부터 2023년까지 3년 연속 CES(세계가전전시회) 혁신상 수상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은 점 역시 주요 투자 요인으로 파악된다. 

알고케어는 앞서 2020년 4월 디캠프가 잠재력 있는 초기 스타트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매월 마지막 주에 진행하는 데모데이 ‘디캠프 디데이’에서 우승하며 해당 사항들을 인정받은 바 있다. 

디캠프는 지난 3월 말부터 디캠프가 제공하는 기업 입주공간인 프론트원의 입주사들의 복지로 알고케어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했다. 

 

디지털 헬스케어 ‘넛지헬스케어㈜’, 300억 원 투자 유치

건강관리 앱 캐시워크를 운영하는 디지털 헬스케어 스타트업 넛지헬스케어㈜는 300억 원 규모의 투자 유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법인 설립 후 첫 유치인 이번 투자에는 한국투자파트너스와 신한캐피탈, 신한투자증권이 참여했다. 투자사들은 경기 침체로 인한 스타트업 투자 혹한기 속에서도 지속적인 매출 성장을 이어가는 넛지헬스케어㈜의 뛰어난 사업 경쟁력과 지속 발전 가능성을 높이 평가했다. 특히, 앞으로 넛지헬스케어㈜가 글로벌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으로 자리매김하며 국내외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시키는데 공동 협력하기로 했다. 

넛지헬스케어㈜는 건강관리 앱 캐시워크의 국내외 매출 상승으로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에서 선도적 위치를 공고히 했다. 넛지헬스케어㈜의 2022년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대비 약 39% 증가한 790억 원, 영업이익은 약 12% 증가한 100억 원을 기록했다.

이번 투자 유치 이후 넛지헬스케어㈜는 캐시워크의 B2B, B2G 사업 확대와 함께 북미, 유럽 이외 아시아 대륙을 시작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에 더욱 집중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