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소식] 택슬리·페이히어·문토 外
[스타트업 소식] 택슬리·페이히어·문토 外
  • 정단비
  • 승인 2023.04.14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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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슬리, 챗GPT 도입 ‘택슬리 AI챗봇’ 서비스 출시

회계사, 세무사 매칭 플랫폼 택슬리가 챗GPT(ChatGPT)를 도입한 ‘택슬리 AI챗봇’ 서비스를 지난 3월 22일 출시 후 베타서비스 기간을 거쳐 정식 출시에 성공했다.

택슬리 AI 챗봇 서비스는 택슬리 앱(APP) 및 홈페이지를 통해 사용할 수 있다. 택슬리는 간단한 세무회계 질문을 무료로 상담받을 수 있는 ‘질문 답변’ 게시판을 운영하고 있다. 사용자가 다양한 세무 회계 관련 질문을 등록하면 세무사 또는 회계사가 답변을 남겨주는 방식. 이때 사용자가 상담에 필요한 정보를 충분히 기재하지 않았거나, 질문의 난이도에 따라 무료 상담 진행이 어려운 경우 택슬리 AI 챗봇 서비스가 질문에 최적화된 맞춤형 답변을 제공한다. 

 

핀테크 스타트업 ‘페이히어’, 200억 시리즈 B 투자 유치

핀테크 스타트업 페이히어는 200억 원 규모의 시리즈 B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총 누적 투자 유치 금액은 350억 원을 넘었다.

이번 투자는 미국 실리콘밸리 기반의 벤처캐피탈(VC) 굿워터캐피탈이 리드하고,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가 새롭게 참여했다. 또한 기존 투자사인 소프트뱅크벤처스와 해시드벤처스가 후속 투자를 진행했다. 지난해 3월 120억 원 규모의 시리즈 A 라운드를 마무리한 후 1년 만이다.

페이히어는 2020년 클라우드 기반의 포스(POS, 판매시점 정보관리 시스템) 서비스로 출발했다. 휴대폰, 태블릿, 노트북 등 원하는 기기에 앱을 다운받아 사용할 수 있다. 특히 음식점에 국한돼 있던 포스 기능을 카페, 식당, 도소매, 서비스업, 프랜차이즈 등 업종과 규모에 맞게 세분화해 사용자 편의성을 높였다.

포스 화면에서 원하는 기능을 선택, 구독하는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형태로 확장 가능성도 무궁무진하다. 페이히어는 배달, 마케팅, 키오스크, 웨이팅, 테이블 오더, KDS(주방 디스플레이 시스템) 등 흩어져 있는 매장 관리 서비스와 모든 주문, 결제, 고객 데이터를 한 곳에 모아 제공한다.

2분기에는 의류, 문구, 식료품 등 도소매업을 위한 재고, 옵션 관리 기능이 한층 더 고도화된 포스를 새롭게 선보일 계획이다.

 

커뮤니티 플랫폼 ‘문토’, 52억 규모 시리즈 A 투자 유치

관심사 기반 커뮤니티 플랫폼 문토가 52억 규모의 시리즈 A 투자 유치를 완료했다. 

이번 라운드는 IMM인베스트먼트, 대교인베스트먼트, 본엔젤스파트너스를 비롯한 기존 투자자와 제트벤처캐피탈(이하 ZVC) 및 기업은행이 신규 투자자로 참여했다. 문토의 누적 투자 유치 금액은 총 72억 원이다. ZVC는 Z홀딩스의 기업주도형 벤처캐피탈(CVC)로서, Z홀딩스는 글로벌 모바일 플랫폼 라인과 야후재팬 등을 자회사로 두고 있다.

문토는 더 많은 사람들이 관심사를 기반으로 온라인으로도, 오프라인으로도 더 잘 연결될 수 있도록 돕는 관심사 기반 커뮤니티 플랫폼으로, ▲번개처럼 가볍게, 취향이 통하는 친구를 만날 수 있는 일회성 커뮤니티 ‘소셜링’, ▲관심사를 기반으로 느슨하게, 온라인으로 지속적으로 연결되는 지속형 커뮤니티 ‘클럽’, ▲지금 가장 힙한 관심사 정보를 공유하고 나누는 피드형 정보공유 커뮤니티 ‘라운지’ 등을 제공한다.

증권 관리 플랫폼 ‘쿼타북’, 실리콘밸리 VC·데카콘 기업 초기 멤버와 라이브 웨비나 개최

증권 관리 플랫폼 쿼타북이 오는 18일 실리콘밸리 현지의 VC·데카콘 기업 초기 멤버와 함께 실리콘밸리 진출 및 투자 유치를 계획 중인 스타트업 대표와 창업팀을 위한 라이브 웨비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쿼타북이 주최하는 이번 웨비나의 주제는 ‘Fundraising In Silicon Valley: 실리콘밸리에서 투자 받기 위해 스타트업이 알아야 할 것들’이다. 참가자들은 왜 실리콘밸리가 스타트업의 성지로 불리는지, 실리콘밸리 은행 파산 사태 이후 현지 업계 분위기는 어떤지, 국내 스타트업이 현지화와 투자 유치에 성공하기 위해서 어떤 것을 준비하거나 피해야 하는지 90분간의 생생한 대담을 통해 들을 수 있다. 

이번 웨비나에는 현재 데카콘(100억 달러 이상의 기업 가치를 가진 비상장 기업)이 된 전미 최대의 증권 관리 플랫폼 카르타의 3번째 직원이자 쿼타북 자문위원 지나, 실리콘밸리 기반 VC 투자 심사역이자 뉴스레터 ‘주간 실리콘밸리’ 발행인 이안, 글로벌 스타트업 출신이자 실리콘밸리 기반 VC의 파트너십 책임자 헬렌 총 3인이 연사로 참여한다. 진행은 국내 VC 투자 심사역 출신의 쿼타북 김정은 이사가 맡았다. 

 

부동산 조각투자 플랫폼 ‘소유’, 혁신금융서비스 재지정…2년 연장

부동산 조각투자 플랫폼 ‘소유’가 혁신금융서비스 지정 기간 연장을 통해 서비스를 2년 더 제공할 수 있게 됐다. 

혁신금융서비스 제도는 금융규제 샌드박스의 일종으로 기존 금융 서비스의 제공 내용·방식·형태 등과 차별성이 인정되는 금융업 또는 서비스에 2년 이상 규제 예외 특례를 부여하는 제도이다. 

소유는 고가의 상업용 부동산을 소액 단위로 수익증권화해 주식처럼 사고팔 수 있는 부동산 증권 거래소이다. 지난 2021년 4월 금융위로부터 혁신금융 서비스로 지정됐으며, 이번 금융위 결정을 통해 혁신 서비스를 2년 더 영위할 수 있게 됐다.

이번 금융위의 결정은 신규 사업으로서 부동산 조각투자의 혁신성 및 소유 플랫폼의 안정성이 인정된 결과로, 소유는 향후 더욱 고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지난 2월 금융당국이 토큰 증권 발행을 허용하는 STO 가이드라인을 발표하면서, 소유의 STO 시장 내 성장 가능성이 더욱 높아졌다는 것이 소유관계자의 설명이다.

 

21그램, ’반려동물 장례지도사’ 채용 연계 과정 2기 오픈

21그램그룹이 오는 18일까지 반려동물 관련 직업을 희망하는 이들을 대상으로 ‘21그램 채용연계 반려동물 장례지도사 과정 2기’ 참여자 30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해당 교육은 4월 19일부터 5월 20일까지 평일 저녁과 주말 오전, 주말 오후반으로 진행되며, 교육 대상은 나이, 성별, 학벌 제한 없이 반려동물 관련 직업에 대한 취업 의지가 있다면 누구나 가능하다. 신청은 18일까지 우쭈쭈케어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교육내용은 반려동물 장례지도에 필요한 배경지식과 용어 및 실무지식, 의전 식순, 동물장묘산업 전반과 장례식장 선택방법 등 반려동물장례전문가 양성을 위한 전문적인 커리큘럼으로 구성돼 있다.

해당 과정을 수료한 수강자에게는 수료증과 노하우가 담긴 집필 교재 제공과 더불어 취업을 원하는 수강생들을 위해 성적 우수자 6명에 한해 21그램 반려동물 장례지도사로 채용할 예정이다.

 

가상자산 세금 서비스 크립토택스, 빗썸·코빗 등 국내 주요 거래소와 협력

더블엑스소프트의 ‘가상자산 세금 서비스 플랫폼’ 크립토택스가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들과 연동 서비스를 시작하며 가상자산 자산 관리와 세금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이번 크립토택스에 연동된 거래소는 국내 대형 거래소인 빗썸과 코빗으로, 가상자산 세금 계산을 위해 필요한 자산과 거래 내역 수집에 대한 편의성을 확보하며 서비스의 완성도를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국내 핀테크 및 금융업계들 역시 가상자산 자산관리 서비스에 공격적으로 나서며 가상자산 자산 조회, 시세 조회 등과 같은 조회 기능을 중심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크레파스솔루션, MZ세대 1~2등급의 비중 높여줄 대안신용평가 모델 발표

대안신용평가사 크레파스솔루션은 지난 12일, 핀테크, 금융, 유통 등 다양한 기업으로 부터 150여 명의 전문가가 참석한 가운데, ‘대안신용평가, 금융을 플러스하다’라는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세계적인 신용평가모형 및 의사결정 자동화 솔루션 기업 FICO와 국내 3대 신용평가사인 SCI평가정보와 공동 주최한 행사로서, 점점 더 다양해지는 정보 환경에서, 보다 효율적이고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차별적인 신용평가를 적용하고 관리하기 위한 방안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새로운 정보를 활용하는 초기에는 데이터 자체의 차별성에 집중하며 데이터를 활용한 모형의 예측력을 극대화하기 위한 통계적 분석방법에 관심을 기울이기 마련이지만 데이터 기반의 차별적 의사결정을 통해 경쟁력을 확보한 선진 기업들의 사례에서 보듯, 결국은 데이터를 처리하고 분석해 적용하는 일련의 과정을 효율화하는 과제가 관건이라는 것이 주최 측의 설명이다. 

이번 세미나에는 전통적 신용평가의 오리지널 기술을 보유한 FICO와, 세계 최초로 대안신용평가의 검증 및 상용화에 성공한 Lenddo의 공동창업자이자 전 CTO인 Naveen 박사(크레파스솔루션 R&D Head)가 함께 참여해 각각의 세션을 통해 참석자들과 인사이트를 공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