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Q&A] 만성질환 예방 위해 어떤 노력 필요한가요?
[건강 Q&A] 만성질환 예방 위해 어떤 노력 필요한가요?
  • 이영순
  • 승인 2023.04.25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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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에스메디센터 서형민 원장
사진=에스메디센터 서형민 원장

 

<건강 Q&A는 소비자가 궁금한 의학상식에 대해 의료진이 답해드립니다>

만성질환은 전염이 되지 않는 비감염성 질환이면서 3개월 이상 발생 경과와 회복이 어려운 병리적 상태를 가지는 질환을 말합니다. 이는완치가 어려운 데다 장기적으로 치료하고 관찰이 필요하다.

발병 원인은 주로 유전적인 요인이 크게 작용하지만, 이외에도 비만이나 흡연, 과음, 운동 부족 등과 같은 건강하지 못한 생활습관으로 인해 발병하거나 악화될 가능성이 높아 평소 예방이 필요합니다.

 

만성질환, 종류별 특징은?

대표적인 만성질환으로는 고혈압과 당뇨, 고지혈증, 갑상선 질환 등을 꼽을 수 있습니다.

고혈압은 우리나라 30세 이상 인구 중 약 30%의 유병률을 보이는 가장 대표적인 만성질환으로, 뇌혈관 질환 및 심장혈관 질환과 아주 밀접한 관계가 있기 때문에 예방과 관리가 매우 중요하게 여겨집니다. 대개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정기적으로 혈압을 측정하고 의사의 진찰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당뇨병은 인슐린의 분비량이 부족하거나 정상적인 기능이 이뤄지지 않을 때 발생한다. 혈중 포도당의 농도가 높아지는 고혈당 증세가 특징으로, 소변으로 당이 빠져가가게 됨에 따라 소변횟수가 잦아지고 갈증이 심해 물을 많이 마시게 됩니다. 공복감이 심해지고 많이 먹게 되는 것도 당뇨병 증상 중 하나입니다.

이러한 당뇨병의 가장 기본적인 관리는 혈당조절인데, 약물로만 당 조절이 충분히 이뤄지지 않으면 적절한 시기에 인슐린 치료가 병행돼야 합니다. 당뇨병의 경우에는 콜레스테롤 조절이 필요한데, 이는 또 다른 만성질환인 고지혈증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고지혈증은 필요 이상으로 많은 지방성분 물질이 혈액 내에 존재하면서 혈관벽에 쌓여 염증을 일으키는 질환으로 심혈관계질환 합병증을 유발합니다. 이외에도 갑상선 호르몬 분비에 이상이 생겨 신진대사에 문제가 발생하는 갑상선 질환도 만성질환으로 여겨집니다.

 

대처는?

만성질환은 한 번 발병하면 평생에 걸쳐 관리가 필요하여 생활의 질을 떨어트릴 수 있습니다. 이에 평소 꾸준한 정기 검진을 통해 만성질환을 예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국가에서 시행하는 간단한 기본검사로도 예방할 수 있는 만성질환이 있기 때문에 검진은 필수입니다.

이뿐만 아니라 비만이나 흡연, 과음 등의 위험인자를 교정하고 관리할 필요가 있습니다. 매일 30분 이상 적절한 운동도 필요합니다. 병원에 내원하여 상담을 받고 자신에게 추가로 필요한 검사가 무엇인지 확인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도움말 : 에스메디센터 서형민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