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5월 '나눔의 달' 캠페인 진행..위기가정 아동 20명 집중 후원
삼성전자, 5월 '나눔의 달' 캠페인 진행..위기가정 아동 20명 집중 후원
  • 정단비
  • 승인 2023.05.02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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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2일부터 한 달간 전 임직원이 참여하는 '나눔의 달' 캠페인을 펼친다.

올해 처음 열리는 '나눔의 달' 캠페인은 2015년 처음으로 삼성전자 구미사업장에 도입된 이후 전 사업장으로 확산돼 삼성 임직원의 '일상의 기부' 플랫폼으로 자리잡은 나눔키오스크 기부를 더욱 활성화하고자 한다.

삼성전자 임직원들은 사업장에 설치된 '나눔키오스크'와 캠페인 기간 중 특별 개설되는 '온라인 나눔키오스크'를 통해 위기가정 아동 20명을 한 달간 집중 후원하고, 기부에 동참할 수 있도록 참여 임직원에게 '나눔 굿즈'를 제공하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삼성전자 수원사업장 임직원들이 5월 '나눔의 달'을 맞아 나눔키오스크를 통해 기부에 동참하고 있다.
삼성전자 수원사업장 임직원들이 5월 '나눔의 달'을 맞아 나눔키오스크를 통해 기부에 동참하고 있다.

삼성전자 각 사업장에 설치되어 있는 나눔키오스크에 임직원이 사원증을 태깅하면 매회 1,000원씩 기부된다.

평소에는 각 사업장에 있는 나눔키오스크에 지역 사업장별로 서로 다른 한 아동의 사연이 소개되고, 목표 기부액이 모아지면 다음 아동을 위한 모금이 시작된다.

아동의 사연은 사내 인트라넷에도 소개되고, 임직원들이 나눔키오스크를 찾지 않고 사무실에서도 손쉽게 기부할 수 있도록 사내 메신저를 활용한 '온라인 나눔키오스크'도 한 달간 특별 개설된다.

이번 한 달간 후원할 아동은 희귀난치병, 중증장애를 앓고 있거나 미혼모·한부모 가족, 다문화 가족 중 어려움을 겪고 있어 시급하게 지원이 필요한 아동으로 굿네이버스, 세이브더칠드런과 함께 선정했다.

캠페인 첫날 사연이 소개된 김빛나(가명, 4세) 어린이는 희귀난치병 '팰리스터-홀 증후군'을 앓고 있다.

이 증후군은 염색체 돌연변이로 인해 손, 발 등의 신체 결함과 내장 기관 이상이 유발되는 희귀병이다. 

삼성전자는 근무일 기준(20일) 매일 1명씩, 이렇게 도움이 필요한 아동들의 사연을 소개하고 온∙오프라인 나눔키오스크를 통해 기부금을 모아, 총 20명의 아동에게 기부할 예정이다.

임직원의 참여를 격려하고 '나눔 문화'가 더욱 확산될 수 있도록 ▲1일 1회 이상 태깅하며 5월 한 달간 20명의 아동을 모두 후원하는 '1일 1태깅 챌린지' ▲수혜 아동을 응원하는 댓글 달기 등 특별 이벤트도 진행한다.

한편 나눔키오스크는 2015년 삼성전자 구미사업장 사원협의회 임직원들의 제안으로 처음 만들어졌다.

2022년에는 서울R&D캠퍼스와 광주사업장 등 삼성전자의 국내 전 사업장에 설치 됐을 뿐 아니라 미국, 중국, 인도, 베트남, 태국 등 해외 사업장으로도 확대됐다.

나눔키오스크를 통한 연간 기부 참여자는 2015년 연간 5,000여명에서 2022년 연간 38,000여명으로 7배 이상 늘어났다. 지난해에 1,000번 이상 기부에 참여한 임직원만 13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