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Q&A는 소비자가 궁금한 의학상식에 대해 의료진이 답해드립니다>

아침, 저녁으로 선선해도 낮 기온이 크게 오르면서 봄을 즐기기 위해 야외활동을 하는 사람들이 부쩍 늘었습니다. 주의할 점은 갑작스럽게 활동량이 증가 시 경직된 근육과 인대에 무리를 줄 수 있으며 통증이 발생할 수 있기에 유념에 두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준비운동 없이 야외활동을 하면 신체 전반적으로 과한 힘이 들어가게 되는데 근육 및 조직이 긴장하게 되고 압박되어 통증이 발생할 가능성을 주의해야 합니다.

허리를 포함해서 발 등 다양한 부위에서 통증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데, 목의 경우 통증 초기 뻐근한 느낌 외 별다른 증세를 보이지 않아 대수롭지 않게 넘어가기도 하는데 잘못하면 목 디스크, 거북목증후군 등의 통증 질환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목 통증 부르는 질환은?

목디스크는 경추 사이에서 완충재 역할을 하는 디스크가 밀려 나와 신경을 압박하면서 생기는 질환입니다. 뒷목 통증 및 저림, 팔과 어깨 심하면 허리까지 통증이 전달되는 등의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거북목증후군은 정상적인 목 뼈 형태를 벗어나 일자 목으로 변형되는 질환입니다. 일자로 뻗은 거북목은 아치 형태를 상실함으로 충격흡수를 하지 못해 목과 어깨 통증, 두통, 만성 피로 등의 증상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와 같은 통증을 예방하기 위해선 과한 운동을 피하고, 활동 전에는 선행적으로 준비 운동이나 스트레칭을 하여 경직된 신체를 풀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평상시에도 턱을 당긴 채로 머리를 앞이나 뒤, 옆으로 장시간 기울이지 않는 등 바른 자세를 유지할 수 있도록 각별히 주의해야 합니다.

 

질환 발생, 치료는?

이미 목디스크나 거북목 등의 증상이 심해져 일상생활이 불편함에 이른 경우라면 수일 내 병원을 방문해 진료를 받고 검사를 통해 적합한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목디스크, 거북목 등의 근골격계 질환에 대해 수술 없이도 통증을 완화할 수 있는 보존적 방법인 비수술 치료들로 통증을 개선하고 완화시킬 수 있습니다.

비수술 치료 방법에는 직접 손으로 틀어진 척추 관절을 올바른 곳에 위치시키는 도수치료가 있으며, 이 외에 통증의 원인이 되는 부위를 정확히 찾아내어 신경 및 관절 병변의 염증을 가라앉히는 신경차단술, 체외충격파 치료, 인대 및 힘줄 부위의 손상을 회복하는 인대강화 치료 등이 있습니다.

 

 

도움말 : 연세드림재활의학과 유성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