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한국형 Green NCAP 평가기술 개발’에 본격 착수
국토부, ‘한국형 Green NCAP 평가기술 개발’에 본격 착수
  • 차미경
  • 승인 2023.05.04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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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는 수송부문의 탄소중립 이행과 친환경자동차 전환 가속화를 위해 자동차의 친환경성을 평가하는 ‘한국형 Green NCAP 평가기술 개발’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Green NCAP’은 자동차의 온실가스 배출량과 실내 공기질 등의 자동차 친환경성을 평가해 그 결과를 공개하는 제도이다.

이번 연구개발은 현재 시행 중인 자동차 충돌성, 안전성 등을 평가하는 ‘자동차안전도평가(Safety NCAP)’와 함께 자동차의 친환경성(Green)과 안전성(Safety)을 같이 평가하는 ‘자동차 종합평가제도’로 확대되는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형 Green NCAP 평가기술 개발’은 △자동차 생애 전주기 온실가스 평가(A-LCA), △연료소비율과 1회 충전 후 주행거리(전기자동차) 등 자동차 성능 평가, △자동차 실내공기질 평가 방법 및 등급화 개발로 구성된다.

특히, 자동차 생애 전주기 온실가스 평가방법은 UN 산하 국제기구인 WP.29에서 논의되고 있는 국제기준에 반영하기 위한 연구기반으로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친환경자동차 성능 평가 장비, 자동차 실내 내장재에서 발생하는 휘발성 유해물질은 물론 미세먼지 등 외부에서 유입된 오염물질 영향을 평가하기 위한 장비 등의 개발도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