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 해양수산부∙한국수산자원공단과 해양생태환경 개선
효성, 해양수산부∙한국수산자원공단과 해양생태환경 개선
  • 정단비
  • 승인 2023.05.10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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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식목일을 맞아 효성이 해양수산부, 한국수산자원공단과 해양생태계 보전 활동에 나섰다.

바다식목일은 기후변화, 해양환경 오염 등으로 점차 황폐해져가는 연안 생태계 보전을 위해 한국이 세계 최초로 국가기념일로 제정한 바다숲을 조성하는 법정 기념일이다. 올해 11회를 맞았다.

효성그룹(㈜효성, 효성티앤씨㈜, 효성중공업㈜, 효성첨단소재㈜, 효성화학㈜)은 10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제11회 바다식목일 기념행사에서 해양수산부 및 한국수산자원공단과 ‘해양 생태계 보전을 위한 블루카본 사업 추진’ MOU(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효성그룹 임직원들이 5월 4일 경남 통영시에서 '잘피 이식 및 해안정화 활동' 후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효성그룹 임직원들이 5월 4일 경남 통영시에서 '잘피 이식 및 해안정화 활동' 후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이번 MOU로 효성을 비롯한 해양수산부, 한국수산자원공단은 탄소중립과 생물 다양성 보전을 위해 △해양 생태 환경 개선 및 ESG 경영 실천 △잘피숲 블루카본 사업 추진 노력 △해양생태계 중요성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 형성 및 바다식목일 대국민 인식 제고 등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조현준 회장은 “효성은 글로벌 시민으로서 기후변화 대응과 탄소중립을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며 “해양 생태계 보전을 비롯해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기 위해 글로벌 기업의 역할에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효성은 지난 4일 경남 통영시 용남면 화삼리 연안에서 지주사인 ㈜효성을 비롯한 효성티앤씨㈜, 효성첨단소재㈜, 효성중공업㈜, 효성화학㈜ 5개 회사 임직원이 직접 참여하는 ‘잘피 이식 및 해안정화 활동’을 실시했다.

이날 효성 임직원들은 잘피 1,000주를 직접 이식해 바다숲을 조성하고, 바다에 버려진 쓰레기 등을 수거했다.

더불어 효성은 지난 12월부터 지주사인 ㈜효성과 효성티앤씨㈜, 효성중공업㈜ 3개사가 농어촌상생협력기금을 출연해 한국수산자원공단, 거제시와 함께 잘피숲 보전 활동 사업도 진행하는 등 해양 생태계 보전에 적극 나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