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이 중국 국빈 방문 사흘째 날에 베이징(北京) 시내 명문대인 칭화(靑華)대 연설에서도 필요한 부분에 중국어를 사용해 청중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다.
앞서 지난 5월 미국 방문 당시 미 상ㆍ하원의회 합동회의에서 영어로 연설한 바 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베이징(北京) 시내 명문대인 칭화(靑華)대에서 '새로운 20년을 향한 한ㆍ중 양국의 신뢰의 여정'을 주제로 연설했다.
이날 박 대통령의 칭화대 연설은 20여분 간 진행됐으며, 류옌둥(劉延東) 중국 국무원 부총리와 천지닝(陳吉寧) 칭화대 총장을 비롯한 내외 귀빈과 학생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
한편, 박 대통령은 EBS(교육방송) 프로그램 등을 통해 5년 이상 중국어를 '독학'해, 기본적인 대화는 중국어로 나눌 수 있는 정도의 실력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저작권자 © 데일리팝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