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문용문 노조위원장은 9일 현대차 울산공장 노조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 교섭에서 조합원의 정당한 요구를 무시하면 강력한 투쟁에 돌입하겠다"고 강조했다.
문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올해 임단협 요구안은 현장에서 땀 흘려 일하는 조합원의 절실한 염원이 담겨 있다"며 "사 측이 조합원의 정당한 요구를 진정성 있게 받아들이고 수용 의지를 보인다면 합리적이고 원만한 교섭이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날 현대차 노조는 기자회견 후 울산공장 본관 앞에서 회사의 노조 자주권 침해를 규탄하는 항의 집회도 가졌다.
앞서 현대차 노사는 지난 5월 28일 첫 상견례를 가진 이후 지금까지 모두 10차례의 교섭을 진행했다.
한편 노조는 올해 임단협 요구안으로 기본급 13만498원(정기호봉승급분 제외) 100% 정액 인상, 성과급 순이익의 30% 지급, 정년 61세 연장 등 70여 가지를 제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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