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Q&A] 언어 느린 아이, 치료가 필요하다면?
[건강 Q&A] 언어 느린 아이, 치료가 필요하다면?
  • 이영순
  • 승인 2023.06.05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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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브레인리더한의원 강남점 설재현 한의사
사진=브레인리더한의원 강남점 설재현 한의사

 

<건강 Q&A는 소비자가 궁금한 의학상식에 대해 의료진이 답해드립니다>

아이의 언어발달은 생후 24개월 전후부터 상대방 이야기를 잘 듣고 자기의 의사를 잘 표현하는지, 그렇지 않고 발달이 더딘지에 대해서 파악이 가능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만약, 24개월이 넘어서도 언어표현이 미진하고 소통이 원활하지 않으면 적극적인 언어치료와 같은 언어발달을 높이는 치료를 받는 것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언어발달 지연, 이유는?

언어발달 저하의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는데 첫 번째는 수용언어 발달이 미진한 경우, 두 번째는 수용언어보다 표현언어 발달이 미진한 경우, 세 번째는 소근육과 혀근육의 발달이 약한 경우, 네 번째는 상호작용의 어려움으로 언어발달이 미진한 경우, 다섯 번째는 심리적인 불안 흥분감으로 언어의 욕구가 줄어든 경우 등으로 봅니다.

원인의 경우,뇌의 중추신경계의 발달상 어려움이 생긴 것으로 크게 보는데, 그 원인이 현재까지 밝혀진 바가 미진하지만 근본적으로 뇌의 발달이 회복되어야 원인이 치료가 되는 것임에는 이견이 없는 편입니다.

 

어떤 치료가 있을까?

언어발달 개선에 쓰이는 약물적 치료는 현재는 개발되어 있지 않습니다. 현재는 언어, 감통, 놀이 치료들을 통해 뇌기능 향상을 도움으로써 증상을 개선하는 것으로 주로 활용합니다.

한의학의 경우, 이 같은 행동 치료와 함께 개인 상태에 맞는 처방을 진행합니다. 이를 통해 직접적으로 언어를 연습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듣는 호명이 좋아지거나, 표현 욕구를 강화거나, 혀 근육을 강화하는 데 도움을 주는 적합한 처방을 찾아 진행합니다.

특정 치료로 치료적 한계를 두기보다는 아이의 언어발달이 최적화될 수 있도록 통합적이고 다양한 접근을 열어두는 것이 아이의 건강한 발달에 도움이 됨을 기억하고 이를 고려하는 자세를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 할 수 있습니다.

 

 

도움말 : 브레인리더한의원 강남점 설재현 한의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