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갤럭시 언팩' 서울서 개최.."글로벌 혁신 국가 위상 높이겠다"
삼성전자, '갤럭시 언팩' 서울서 개최.."글로벌 혁신 국가 위상 높이겠다"
  • 정단비
  • 승인 2023.06.08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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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최초로 국내에서 '갤럭시 언팩'을 개최한다고 전했다.

7월 말 서울 코엑스에서 열릴 갤럭시 언팩에서는 새롭게 발표할 폴더블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2010년 3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갤럭시 S의 첫번째 모델을 공개하며 시작된 갤럭시 언팩은 그동안 미국 뉴욕과 샌프란시스코, 영국 런던, 독일 베를린, 스페인 바르셀로나 등 글로벌 주요 도시에서 진행된 바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 갤럭시 언팩을 통해 폴더블 원조로서의 자부심을 전세계에 확실히 각인시킨다는 계획이다. 더불어 압도적인 제품 완성도를 기반으로 '폴더블폰은 삼성'이라는 공식을 대세화하겠다고 전했다.

특히 대한민국 서울 언팩을 통해 전세계에 삼성전자의 초격차 기술과 미래를 선보이고, 삼성전자의 개방성(openness)을 통한 열린 혁신(Open Innovation) 철학을 전달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대한민국은 삼성전자가 세계적인 기업으로서의 위상을 강화하며 그동안 일궈낸 역동적 성장의 태동이 시작된 심장부"이며 "삼성전자의 미래를 이끌 철학과 비전의 원천이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남다르다"라고 전했다.

또 "대한민국의 수도 서울은 특유의 끈기, 도전정신, 역동성을 원동력으로 반세기만에 글로벌 혁신과 문화의 중심의 도시로 성장했으며, 현재의 한류를 넘어, 미래를 이끌 혁신 기술의 메카로 끊임없이 변모하고 있다"며 "이유로 삼성전자는 서울을 다가오는 언팩 행사의 도시로 최종 확정했으며, 대한민국 또한 갤럭시 언팩 개최를 통해 글로벌 혁신 국가로의 위상을 한층 높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가 서울 언팩을 정한 이유로는 국내 시장의 중요성을 무시할 수 없다는 분석도 있다.

국내 소비자는 새로운 경험과 트렌드에 민감하고, 더 나은 경험을 위해 일상에 혁신 기술을 적극적으로 도입하는 성향을 보인다.

실제 국내 전체 스마트폰 중 폴더블 스마트폰의 판매 비중은 2022년 기준 13.6%(카운터포인트리서치, 수량기준)로 전세계에서 폴더블 사용 비중이 압도적으로 높은 국가로 꼽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