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Q&A는 소비자가 궁금한 의학상식에 대해 의료진이 답해드립니다>

# 탈모에 고민이 많은 40대입니다. 얼마 전 SNS에서 두피문신 관련 광고를 우연히 접하고 타투숍을 방문했습니다. 광고내용은 타투 바늘을 활용해 검은 점을 두피에 찍어 머리 숱이 많아보이게 할 수 있다는 내용이었습니다. 하지만, 문신을 받고 난 이틀 뒤  진물이 나고 부어오르기 시작하더니, 한 달이 지나도 진물은 물론 붉은 반점 등이 사라지지 않아 고민이 많습니다.

문신은 엄연히 의료인만 할 수 있는 의료행위입니다. 현행법상 의사 외 문신을 시술하는 것은 불법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모발이식이나 약물 처방 등에 대한 비용 부담 탓에 수십만원이면 효과를 거둘 수 있다는 광고에 현혹되기 쉽습니다.

무자격자에 의한 시술은 전문성의 부족으로 인한 감염 가능성은 물론 사후관리가 되지 않아 부작용으로 더 큰 비용을 지출하는 경우가 발생합니다. 부작용 사례로는 피부 감염, 균일하지 못한 밀도와 색으로 인한 부자연스러움, 불법 시술에 따른 보상 체계 부재 등이 있습니다.

 

부작용, 어떤 방법으로 대처할 수 있을까?

탈모는 무분별한 두피 문신이 아닌 환자 상태에 맞는 처방이나 시술적 방법이 개선에 도움이 됩니다. 대표적인 것이 모발이식인데, 이는  탈모 부위나 두피 상태에 따른 맞춤 수술을 진행 정수리나 헤어라인 등에 활용됩니다.

방식은 절개 무삭발 비절개를 비롯해 아타스 로봇 비절개 모발이 등이 있고 이 중 개개인에게 적합한 방법을 찾아 진행합니다.

저렴한 비용과 프라이버시 문제 등을 이유로 불법 두피문신을 받게 되어 생기는 부작용은 너무나 다양합니다. 명확한 의료적 진단을 통해 두피문신 부작용을 케어하는 동시에 모발이식 후 체계적인 사후관리를 진행할 수 있어야 합니다.

 

 

도움말 : 드림헤어라인의원 박영호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