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Q&A] 노안으로 인한 시력 저하도 수술 할 수 있나요?
[건강 Q&A] 노안으로 인한 시력 저하도 수술 할 수 있나요?
  • 이영순
  • 승인 2023.06.15 15:2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글로리서울안과 구오섭 대표원장
사진=글로리서울안과 구오섭 대표원장

<건강 Q&A는 소비자가 궁금한 의학상식에 대해 의료진이 답해드립니다>

눈은 일상 생활을 하면서 가장 중요한 요소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평소 잘못된 생활습관을 가지고 있거나 과도하게 전자기기를 오래 사용하는 경우에는 시력이 점점 낮아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 청소년 시기에는 큰 시력의 변화를 느끼지 못하지만 이후 나이가 들어 중장년층으로 접어들게 되면 물체를 선명하게 보는 것이 어렵다고 느껴지게 됩니다.

이처럼 안구가 평소에 비해서 자주 피로하다고 느껴지고, 건조하다 생각이 드는 경우에는 본인의 안구 상태를 미리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현재 본인의 상태에 대해 정확하게 인지를 하고 안질환이나 시력 저하를 초기에 대처해야 치료의 예후가 좋습니다.

 

노안으로 인한 시력저하, 대처는?

20대부터 40대 까지는 눈을 과도하게 많이 사용하는 시기로 시력이 좋지 않은 사람들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그로 인해서 렌즈를 착용하거나, 안경을 사용하는 등의 도움을 받게 된다. 하지만 이러한 과정들이 불편하다고 느껴지게 되면 라식이나 라섹, 렌즈삽입술과 같은 시력교정술로 교정을 진행합니다.

라식은 각막에 절편을 생성하면서 실질부위에 레이저를 조사하는 방식입니다. 신경을 노출하지 않기 때문에 통증이 적고, 회복의 과정도 짧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라섹은 라식과 비슷하지만 절편을 생성하지 않고 상피를 벗겨내어 실질부에 레이저를 조사합니다. 각막이 얇거나 라식의 진행이 불가할 경우, 외상의 위험도가 높은 직업군을 가지고 있을 때 충격에 강한 라섹을 진행하는 것이 적합합니다.

50대부터는 기본적으로 진행되는 시력교정술이 아닌 노안 수술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노안이란 근거리 시력이 충분히 확보되지 않는 것으로 돋보기를 필요로 하고, 다초점 안경 등을 착용해야 가까운 거리가 보이게 됩니다. 이 시기에는 단순 노안 뿐 아니라 백내장이나 녹내장, 황반변성과 같은 다양한 안질환들이 동반될 수 있어 안구 관리에 각별히 주의해야 합니다.

노안은 수정체가 노화하기 시작하면서 탄력이 저하되어 먼 거리와 가까운 거리의 조절력이 낮아지는 것을 뜻합니다. 노안 증상을 겪어 수술을 고민하는 경우라면 정밀 검사를 철저하게 진행한 이후 경험이 풍부한 의료진이 상주한 곳에서 진행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개인의 안구 상태에 맞는 적합한 방식으로 진행할 수 있는지, 시스템이 갖추어진 공간인지도 살펴야 합니다.

 

 

도움말 : 글로리서울안과 구오섭 대표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