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소식] 우리금융 디노랩·언더독스·코리아스타트업포럼 外
[스타트업 소식] 우리금융 디노랩·언더독스·코리아스타트업포럼 外
  • 정단비
  • 승인 2023.06.27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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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 ‘디노랩 4기’ 14개 스타트업 선발

우리금융그룹은 스타트업 협력 프로그램 ‘디노랩(DINNOlab)’에 참여할 4기 14개 업체를 선발했다. 

공정한 심사를 위해 외부전문가를 포함한 총 10명의 평가를 바탕으로 핀테크, 플랫폼, 프롭테크, ESG 등 다양한 분야의 유망 스타트업을 선정했다. 또한, 우리은행 등 우리금융그룹의 실무자가 심사에 참여해 협업 가능성을 중심으로 유망 기업을 발굴했다.

디노랩 4기에 선발된 기업들은‘디노랩 제1센터’에 1년 동안 무상으로 사무공간이 제공되며, 우리금융 계열사와 사업협력과 IR 대회를 통한 투자유치 기회도 제공된다.

 

언더독스, 상반기 수주액 130억원 달성 “생애주기 맞춤형 창업지원으로 이룬 성과”

창업교육 전문 기업 언더독스가 2023년 상반기 수주액 130억원을 확보해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이는 창업가 성장 전반을 돕는 ‘통합적 생애주기 지원 서비스 체계’ 구축을 목표로 생애주기별 맞춤 사업을 전개한 것을 수주액 달성의 이유로 꼽으며 연말까지 200억원 수주를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2015년 창립 초기부터 언더독스는 ‘창업가를 통해 세상을 바꾼다’는 미션을 기반으로 창업가 육성 분야를 집중해왔다. ‘언더독스 사관학교’를 시작으로 일방향 강의 중심이던 창업교육 시장을 실전형 코칭 교육 중심으로 변화시킨 이후, 창업가 중심 임팩트 창업지원 생태계 구축을 위해 △창업교육 시장 개척 △코치 및 파트너 양성 △스타트업형 인재 육성 △투자 및 컴퍼니빌딩 지주사 설립 등 창업 생애주기 전반에 걸쳐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언더독스의 통합적 생애주기 지원 서비스 체계는 창업가를 지원하면서 코치, 파트너, 동료 모두가 동반 성장할 수 있는 선순환 구조로 이뤄졌다. 창업교육에 국한되지 않고 ‘하나 소셜벤처 유니버시티’ 사업을 통해 지역 내 창업교육을 위한 퍼실리테이터 및 창업교육 코치를 육성하고 있다. 또한 창업가를 지원하는 파트너의 성장이 더 큰 임팩트 창출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측해 파트너를 위한 ‘페이스메이커 프로그램’을 기획·윤영중이다. 

2023년 상반기 론칭한 ‘언더독스 허슬’은 언더독스가 창업가와 함께 성장할 동료를 육성하기 위해 고안해냈다. 단순 실무자가 아닌 팀 리드 수준의 경험과 역량을 갖춘 인재를 발굴하는 스타트업형 핵심 인재 육성 사업이다. 현재 스타트업 사업 개발자(BD) 육성 과정 2기 모집을 마쳤고, 하반기 전략기획 마케터(SM) 육성 과정 1기 개강을 앞두고 있다.

 

GS리테일, 유통을 혁신할 스타트업 찾아 나섰다

GS리테일과 블루포인트는 오는 7월 13일까지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 ‘더 지에스 챌린지 퓨처 리테일(The GS Challenge. Future Retail)’에 참여할 스타트업을 모집한다.

GS리테일은 20년부터 편의점과 홈쇼핑 등에서 판매할 수 있는 차별화 식품 개발을 위해 ‘넥스트 푸디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식품 스타트업을 발굴해 왔는데 올해부터 범위를 유통 전반으로 확장한 것이다.

모집 분야는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 ▲트렌디(Trendy) 상품 ▲스마트 유통 등 3가지다. 디지털 전환 분야에서는 인공지능, 빅데이터, 클라우드, 블록체인, IoT 등 기술을 통해 고객을 더 잘 이해하고 사업을 혁신할 스타트업을 찾는다. 트렌디 상품 분야에서는 건강 기능/유기농, 가공식품, 간편 대체식, 농축산물 등에서 차별화된 원료나 IP, 상품 등을 보유한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스마트 유통 분야에서는 매장 및 재고관리, 마케팅과 프로모션 등 운영을 차별화하고 효율을 개선할 방안을 제시할 스타트업을 모집한다. 

참가 자격은 유통 분야 기술을 보유한 2인 이상의 스타트업 또는 예비창업자로 GS챌린지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GS리테일과 블루포인트는 서류심사 및 미팅을 통해 1차 심사를 진행한다. 심사를 통과한 팀에는 약 3개월간 집중적인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데모데이를 통해 최종 5팀 내외를 선발할 예정이다. 

최종 선발된 스타트업에는 블루포인트가 보유한 ‘시장 적합성 검증(PMF)’과 ‘고 투 마켓(Go-To-Market, GMT)’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GS리테일 현업 전문가들의 밀착 멘토링(Mentoring)도 지원한다. 또한 GS리테일이 보유한 편의점, 슈퍼마켓, 홈쇼핑, 온라인몰, 모바일 앱 등에서 사업을 검증(PoC)해 보고 GS리테일과 블루포인트로부터 투자 검토 기회도 얻게 된다.

 

(주)휙고 “공유 자전거 킥보드, 전국에서 대중교통처럼 “찍고” 탄다”

스마트 모빌리티 플랫폼 전문기업 ‘㈜휙고’와 교통카드 ‘캐시비’, ‘마이비’ 등의 운영사 ‘로카모빌리티㈜’는 8월부터 전국을 대상으로 교통카드 기반 공유 개인형이동장치(PM) 결제/정산 플랫폼 ‘태그라이드’ 서비스를 시작한다.

‘태그라이드’는 기존 공유 PM 서비스를 이용하는 데 다소 번거로웠던 단점을 일반적인 대중교통 결제방식인 교통카드를 찍는 것으로 해결한 단순하고 효과적인 서비스 플랫폼이다. 

즉, 이전까지 공유 PM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독립적인 공유 PM 운영사별 스마트폰 앱을 설치해야 했는데, 이용자는 공유 PM을 이용할 때마다 해당 앱을 스마트폰에 설치 및 실행하고 QR코드를 스캔하는 등 여러 단계의 조작을 거쳐야만 했다. 

현재 운영 중인 기존 공유 PM 어디에든 ‘태그라이드’ 단말기만 부착하면 교통카드를 찍고 곧바로 이용할 수 있다.

휙고와 로카모빌리티는 8월부터 ‘태그라이드’ 서비스를 전국 대상으로 실시할 예정이며, 현재 전국 확대를 위한 우선적용지역을 선별하고 있다. 또한 지자체가 운영 중인 공공자전거에도 ‘태그라이드’를 적용하는 방안을 함께 논의 중이다. 
 

테사, LF몰과 손잡고 라이브방송서 ‘카우스’ 에디션 작품 판매…매각 채널 확대

블루칩 아트테크 플랫폼 테사(TESSA)가 작품 매각 채널 확대를 위해 LF몰과 손잡고 국내 라이브 방송 최초로 ‘21세기 앤디 워홀’로 불리는 미국 팝 아티스트 ‘카우스(KAWS)’ 에디션 작품 판매에 나선다고 밝혔다.
 
카우스는 글로벌 셀럽이 사랑하는 블루칩 작가로 알려져 있으며, 디올, 나이키, 꼼데가르송 등 다양한 패션 브랜드와의 협업으로도 주목받았다. 최근 미술 작품에 대한 MZ세대의 관심이 증가하면서 국내 아트 페어와 미술 시장이 크게 성장한 만큼, 테사는 MZ세대들이 자주 이용하는 라이브 커머스에서 이러한 카우스 작품을 선보여 매각 채널 확대 등의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라이브 방송은 6월 27일 오후 8시부터 한 시간 동안 진행되며, LF몰의 신개념 아트 라방 OFM ‘스피크 인 캔버스(Speak in Canvas)’를 통해 카우스의 ‘What Party’ 시리즈 작품을 판매한다. ‘What Party’는 미쉐린 타이어의 마스코트에서 영감을 받은 카우스의 캐릭터 ‘첨(CHUM)’과 카우스의 시그니처 마크 ‘XX’가 등장해 특별함을 더한 작품이다. 총 100개 한정판으로 제작된 작품으로, 이번 LF몰 라이브를 통해 7점 작품을 개별 판매할 예정이다.

 

코리아스타트업포럼 자문위원회 발족…건강한 생태계 발전 모색

코리아스타트업포럼(이하 코스포)은 스타트업 생태계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창업가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자문위원회를 발족했다.

이를 위해 스타트업 창업가를 비롯해 지원기관, 투자사, 글로벌 기업, 금융권 등 다양한 분야의 생태계 리더 14명을 자문위원으로 위촉했다. 창업가는 김봉진 우아DH아시아 의장, 박재욱 쏘카 대표(코스포 의장), 이수진 야놀자 총괄대표가 참여한다. 생태계에서는 김경훈 구글코리아 사장, 김영덕 은행권청년창업재단(디캠프) 대표, 김한준 알토스벤처스 대표, 이준성 KDB산업은행 부행장, 이준표 소프트뱅크벤처스 대표, 이지은 한국마이크로소프트 대표, 이택경 매쉬업엔젤스 대표, 정남이 아산나눔재단 상임이사, 채선주 네이버 대외·ESG 정책 대표, 홍은택 카카오 대표이사(이름 가나다 순)가 힘을 보태고 최성진 코스포 대표도 함께 한다. 

자문위원회는 ▲투자 혹한기·글로벌·정책 등 급변하는 생태계 환경 속 코스포의 역할 ▲스타트업 대표 단체로서 코스포의 향후 활동 방향 ▲스타트업하기 좋은 나라를 만들기 위한 자문위원회 역할 수립 등을 첫 논의과제로 선정하고 본격적인 활동을 수행할 예정이다.

특히 투자 혹한기로 어려워진 스타트업 생존과 회생을 위한 지원, 국내 스타트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인식 제고, 규제환경 개선 노력 등을 중점적으로 살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