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부터 알뜰교통카드 마일리지 적립횟수 월 44→60회로 확대
7월부터 알뜰교통카드 마일리지 적립횟수 월 44→60회로 확대
  • 오정희
  • 승인 2023.06.27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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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뜰교통카드 플러스 출시…국민·농협 등 총 11개사 카드로 사용 가능

오는 7월부터 알뜰교통카드 마일리지 적립횟수가 월 44회에서 60회로 늘어난다.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다음달 1일부터 알뜰교통카드 플러스 사업을 통해 마일리지 적립횟수를 이같이 개선했다고 밝혔다.

알뜰교통카드는 대중교통을 이용하기 위해 걷거나 자전거로 이동한 거리만큼 마일리지를 적립해 지급하고 카드사의 추가 할인혜택을 포함해 대중교통비를 30% 이상 절감할 수 있는 교통카드다.

알뜰교통카드 플러스 사업의 시행으로 기존 이용자를 포함한 모든 이용자들이 마일리지를 최대 60회까지 적립할 수 있게 됨에 따라 대중교통을 자주 이용하는 국민의 부담이 더욱 완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적립횟수 상향 조정으로 마일리지 월 최대 적립금은 월 1만 1000원~4만 8000원에서 월 1만 5000원~6만 6000원으로 늘어난다.

또 지난 2월 국토부와 주요 카드사 간 체결한 협약에 따라 참여 카드사가 기존 6개에서 5개가 추가(국민, 농협, 비씨, 삼성, 현대카드사)돼 이용자의 선택권도 대폭 확대된다.

아울러, 국토부는 알뜰교통카드가 온 국민 대표 교통카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이용자의 편의 개선을 위한 노력도 지속할 계획이다.  

모바일 페이로도 알뜰교통카드를 이용할 수 있도록 개선한 것에 이어, 저소득층 증빙서류 등록 생략, 카카오톡 알림 서비스 개발 등을 통해 더욱 편하게 알뜰교통카드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