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Q&A는 소비자가 궁금한 의학상식에 대해 의료진이 답해드립니다>

갑자기 피부가 붉게 부어오르거나 가려움증이 동반된다면 두드러기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두드러기는 신체의 어느 부위에서나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는 5명 중 1명 정도가 살면서 한 번은 경험할 정도로 흔하기 때문에 시간이 지나면 낫겠지 하고 가볍게 여기고 방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가려움증 외에도 복통, 구토, 메스꺼움 등의 소화기 관련 증상이나 쉰 목소리, 호흡곤란 등의 호흡기 관련 증상 또한 나타날 수 있으므로 발병 초기에 적절한 대처가 필요합니다.

 

두드러기, 종류 및 치료는?

두드러기는 크게 급성 두드러기와 만성 두드러기로 나뉩니다. 두드러기가 6주 이상 반복적으로 나타나면 만성, 그 이하면 급성으로 분류합니다.

한의학에서는 두드러기가 독소 과잉이 원인이 되어 체내 면역체계의 불균형을 초래하고 그 영향이 피부로 이어지면서 나타나는 것으로 봅니다. 림프 기능과 장 기능이 저하되어 체내 노폐물인 독소가 몸 밖으로 배출되지 못하고 쌓이면서 면역 이상 반응이 생기게 되는 것입니다.

특히 기름진 음식을 섭취하거나 과음, 피로 및 스트레스는 독소를 증가시킴으로써 두드러기의 직접적인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두드러기 증상이 나타나면 피부 증상만을 치료하는 것이 아니라 면역력을 높이고 몸 상태를 바로 잡는 치료 및 생활 관리를 병행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악화를 방지하기 위해 가려워도 긁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지나친 온도 자극은 좋지 않기 때문에 미지근한 물로 샤워를 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도움말 : 프리허그한의원 대구점 양윤홍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