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경제 위기 속에도 여름 휴가는 온다. 

SERICEO는 올여름 휴가 기간 CEO가 읽을 만한 책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설문은 2023년 5월 22일부터 7일간 CEO 회원 241명과 SERICEO 콘텐츠 제작에 함께하는 전문가 35명이 참여했으며, 복수 추천한 167권을 대상으로 별도 전문가 의견 수렴 과정을 거쳐 ‘CEO가 휴가 때 읽어야 할 책’ 14권을 최종 선정했다. 이번 결과는 'SERICEO Monthly' 7월호에 발표됐다.

우선 설문에 참여한 CEO들은 중 97%가 지난 1년간 적어도 한 권 이상의 책을 읽은 것으로 응답했다.

추천은 2022년 이후 출간된 도서로 한정됐다.

CEO가 동료 CEO들에게 가장 많이 추천한 책은 「이나모리 가즈오의 마지막 수업」(이나모리 가즈오), 「사장학 개론」(김승호), 「장하준의 경제학 레시피」 (장하준)였다.

반면 전문가들은 「도둑맞은 집중력」 (요한 하리), 「내가 틀릴 수도 있습니다」(비욘 나 티코 린데블라드), 「큇(Quit)」(애니 듀크)을 가장 많이 추천했다.

SERICEO 관계자는 "CEO 회원의 경우 ‘원칙과 기본에 대한 성찰을 담고 있는 책’을, 전문가는 ‘고정관념을 깨고 시야를 확장할 수 있는 책’을 주로 추천했다"며 "경영·경제 분야는 변화 하는 세계질서와 패권 경쟁, 기업의 혁신 방안에 이르기까지 현재 상황을 진단하고 대응 전략을 수립하기 위해 참고할 만한 책, 인문·사회 분야 는 내적 성찰과 함께 현재의 상황을 다른 각도 에서 바라볼 수 있도록 시야를 넓힐 수 있는 책이 중심"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