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Q&A] 무릎관절염 수술, 연골 손상 정도 따라 방법 나뉘나요?
[건강 Q&A] 무릎관절염 수술, 연골 손상 정도 따라 방법 나뉘나요?
  • 이영순
  • 승인 2023.07.17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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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잠실 선수촌병원 김상범 원장
사진=잠실 선수촌병원 김상범 원장

<건강 Q&A는 소비자가 궁금한 의학상식에 대해 의료진이 답해드립니다>

무릎 관절에 발생하는 질환 중 하나인 무릎관절염은 주로 중,장년층 이상의 연령대에서 호발하는 편입니다. 특히 노화가 진행되는 중년 이후부터는 관절에 영양공급이 원활하지 않을 수 있으므로 각별히 주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무릎관절염, 그 양상은?

무릎관절염은 뼈연골의 손상으로 시작되는데, 뼈연골은 뼈 끝에 자리하고 있는 조직으로 뼈들이 서로 부딪치지 않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합니다. 무릎에 가해지는 충격 및 노화 등으로 인해 뼈연골 조직에 손상이 생기는 초기 환자는 무릎에 경미한 통증을 반복적으로 느낍니다. 또한 부종, 운동장애, 잠김 현상, 뻣뻣한 느낌, 관절의 덜컹거림 등 다양한 증상이 동반되기도 합니다.

질환 초기 환자는 약물 복용 및 주사 요법 및 물리치료와 같은 비수술적 치료를 진행합니다. 또한 무릎에 부담을 주는 생활 습관을 개선하고 하지 전반적인 근력 강화 운동은 꾸준히 하는 것도 호전에 도움이 됩니다.

 

수술적 치료 필요한 경우는?

뼈연골(골연골)의 손상이 심한 편이라면 조직을 재생하는 수술적 치료를 고려할 수 있습니다. 줄기세포를 이용한 카티스템 수술은 뼈연골 재생 수술로써 조직이 손상된 병변 부위에 미세한 홀을 여러 개 뚫은 후 홀 안에 줄기세포를 채워 넣고 넓게 도포하는 방식입니다. 이를 통해 줄기세포가 연골조직으로 자라나면서 연골 재생을 도모할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이때 다리의 정렬에 이상이 있다면 균형적인 체중 부하를 위해 무릎 절골술을 병행하기도 합니다.이미 뼈의 손실까지 진행된 말기의 무릎관절염 환자는인공관절을 삽입하는 수술이 고려됩니다.

 

 

도움말 : 잠실 선수촌병원 김상범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