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도 한 가지만 하는 시대 지나..사업 영역 확대하는 기업들
기업도 한 가지만 하는 시대 지나..사업 영역 확대하는 기업들
  • 정단비
  • 승인 2023.07.19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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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정 부분에서만 서비스를 제공하던 기업들이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더 많은 먹거리가 있는 영역으로 생태계를 확대하고자 하는 니즈로 보인다.

한 가지 카테고리에서 할 수 있는 사업의 영역은 한정적이다. 그만큼 수익도 제한될 수밖에 없다.

대표적으로 부동산 중개플랫폼으로 인식되는 '직방'은 삼성SDS의 홈IoT 사업을 인수해 스마트홈 시장 진출을 알렸다.

직방은 홈시어지, 쉐어하우스, 주거관리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으며 그동안 보유하고 있는 콘텐츠를 삼성SDS의 홈IoT의 하드웨어를 결합한다는 전략이다.

사진=세컨스페이스
사진=세컨스페이스

도심형 보관 편의서비스 ‘다락’ 운영사 세컨신드롬은 주거공간 인테리어 서비스 ‘세컨스페이스(second space)’를 론칭하고 인테리어 시장에 진출할 것을 알렸다.

다락이 제공하고 있는 안심보관 이사 서비스와 연계한 보관-인테리어-운송을 올인원(All-in-one)으로 이용할 수 있는 주거 인테리어 서비스다. 세컨신드롬은 이사 시 필요한 짐 보관, 운송, 인테리어 이용을 위한 견적과 혜택을 각 서비스 별로 비교하는데 들이는 시간을 줄여 이사 과정의 불편함을 해소하겠다는 것이다.

올인원 서비스를 이용하면 이사 시점에 온도와 습도 관리가 용이한 다락 서비스(셀프스토리지)를 통해 이사 짐을 보관하고, 이용 기간 동안 원하는 구조의 실내 인테리어를 진행할 수 있다. 

세컨스페이스는 인테리어 서비스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다락(셀프스토리지) 보관시설을 한달 간 무료로 제공하거나 운송 서비스를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는 혜택을 제공한다.  

B2C 세탁 전문 기업 크린토피아는 앞서 의료세탁 서비스 론칭에 이어 호텔 린넨 세탁 서비스 전문 기업 크린워시를 인수하고 호텔 세탁 업계를 진출했다. B2B 시장 포트폴리오를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기존의 크린워시 공장은 크린워시의 호텔 세탁에 대한 경험 및 노하우와 크린토피아만의 세탁 기술력을 결합해 크린토피아 직영 공장으로서 호텔 세탁의 허브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정수기, 비데 렌탈로 알려졌던 코웨이도 지난해 말 매트리스‧안마의자 제품을 하나로 합쳐 슬립 앤 힐링케어 브랜드 '비렉스'(BEREX)를 론칭하며 시장 확장에 나섰다. 수면·힐링 시장으로 기업 성장을 이끌겠다는 방침이다.

물과 숨처럼 삶의 가장 기본 가치인 잠과 쉼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온전한 휴식을 넘어 휴식 그 이상의 가치를 전하겠다는 의미가 담겨있다.

소재, 컬러, 스타일까지 고객이 원하는 대로 조합해 나만의 침대를 직접 스타일링 할 수 있는 모듈형 침대 프레임인 비렉스 마이 프레임을 선보이기도 했다.

사진=코웨이 비렉스 마이 프레임
사진=코웨이 비렉스 마이 프레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