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퐁피두센터 운영 최종 본계약 체결..2025년 개관
한화, 퐁피두센터 운영 최종 본계약 체결..2025년 개관
  • 오정희
  • 승인 2023.07.31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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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가 ‘퐁피두센터 한화 서울(Centre Pompidou Hanwha Seoul)’ 설립 운영에 대한 본계약을 지난 27일 체결했다.

이에 63빌딩 별관 건물의 전격적인 리모델링을 거쳐 2025년 10월 미술관을 개관하고, 계약기간인 4년 동안 퐁피두센터 한화 서울을 운영하게 된다.

이후 한화 서울은 퐁피두센터가 소장한 20세기 및 21세기 미술사조를 대표하는 현대미술 대가들의 작품들을 중심으로 연간 2회의 기획전시를 개최하게 되며, 전시 외 다양한 분야에서도 향후 퐁피두센터의 지속적인 자문과 협력을 지원받게 된다.

한화는 지난 3월 19일 프랑스 현지에서 퐁피두센터와 파트너십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63빌딩에 미술관을 건립해 운영하는 기본 내용에 합의한 바 있다. 이후 퐁피두센터 소장품 기획전시 방안과 퐁피두 센터 한화 서울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세부사항을 협의해 왔으며 이번에 최종 계약을 맺었다.

한화문화재단 신현우 이사장은 “퐁피두센터 한화 서울 유치가 양국 간 문화 협력의 상징적인 사업으로 많은 주목을 받고 있는 만큼, 모두에게 성공적인 사례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국내에 수준 높은 세계의 걸작들과 동시대의 앞서가는 예술작품들을 지속적으로 선보이는 한편, 국내 작가들의 성장을 돕는 글로벌 아트 플랫폼으로서의 역할도 고민할 것이다”고 밝혔다.

퐁피두센터한화 내부 설계안 ©Wilmotte & Associes Architectes
퐁피두센터한화 내부 설계안 ©Wilmotte & Associes Architect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