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 '영(Young)'한 MZ 경영자 워크샵 진행.."브랜드 로열티 높일 노력 지속"
KCC, '영(Young)'한 MZ 경영자 워크샵 진행.."브랜드 로열티 높일 노력 지속"
  • 정단비
  • 승인 2023.07.31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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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페인트 산업이 기성세대의 이미지를 탈피하고 MZ 세대에 다가가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특히 DIY(Do It Yourself) 페인트 제품을 중심으로 셀프 인테리어가 확산하면서 젊은 층의 소비자들이 소비의 중심으로 떠오르고 있다. 페인트 시장이 유해성분이 거의 없는 수성(水性)으로 바뀌면서 친환경 제품으로 인식되고, 개성있는 인테리어를 추구하는 젊은 세대들의 페인트 사용이 늘고 있는 가운데, KCC는 MZ 세대를 공략하기 위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벌이고 있다. 

최근 KCC(대표 정재훈)는 자사의 페인트 대리점 대표들 중 30대를 주축으로 하는 젊은 경영자들과 함께 하는 '영 프로페셔널(Young Professional) 워크숍'을 진행했다.

호남권 영남권에 위치한 KCC페인트 대리점 영프로페셔널 워크숍 행사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호남권 영남권에 위치한 KCC페인트 대리점 영프로페셔널 워크숍 행사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이번 워크숍은 젊은 리더들의 새로운 출발과 도전을 응원하고 지원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로, 7월 한달간 두차례에 걸쳐 전국의 30~40대 초반의 대리점 대표 50여명을 초청해 KCC 중앙연구소와 안성공장, 전주2공장에서 1박2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이 기간 동안 KCC 기업 비전과 가치를 공유하고 신제품 체험 및 K-SMART 시스템 교육, 우수대리점 노하우 소개, 연구소 및 공장 견학은 물론 회사 관계자들과의 충분한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KCC는 앞서 기안84나 KCM을 모델로 기용한 유튜브 광고를 선보이는가 하면, 토끼의 해를 맞아 돌아온 한국 토종 캐릭터 마시마로와의 협업을 통한 아트워크 및 팝업 스토어 등도 펼치고 있다.

KCC 관계자는 "페인트 대리점 등 업계 전반에 걸쳐 젊은 고객들과 공감하고 소통할 수 있는 젊은 경영자들이 부상하고 있다는 점도 중요한 요인으로 보고 있다"며 "차세대 업계의 주역으로 떠오르는 젊은 경영자들과의 스킨십을 통해 자사의 제품 경쟁력을 확대해 나가고, 브랜드 로열티를 높여나가고자 하는 노력을 지속해 나간다는 계획이다"고 전했다.

한편, KCC는 매년 전국에 있는 건축도료 대리점과 상생 세미나를 이어가며 파트너쉽을 강화하고 있다. 코로나 기간에도 비대면 세미나를 진행하는 등 본사-대리점, 대리점-대리점간 유대관계를 돈독히 하고 업계 정보도 공유할 수 있는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