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2014년도 최저생계비 결정
오늘 2014년도 최저생계비 결정
  • 김지원 기자
  • 승인 2013.08.14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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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오후 2시 보건복지부는 중앙생활보장위원회(위원장 진영)를 열고 9월부터 1년 동안 적용될 최저생계비를 심의·의결한다.

올해 최저생계비는 3.4% 인상됐고 2012년 3.9%, 2011년 5.6%, 2010년 2.75%, 2009년 4.8%가 인상됐다.

최저생계비는 현재 4인 가구 기준 월 154만6399원으로 지난해보다 월 5만1399원이 올랐다.

최저생계비는 기초생활보장수급자를 비롯해 장애아동수당, 보육료 지원 등 각종 사회복지제도 대상자를 선정하는 기준으로 쓰인다.

매년 9월 1일까지 복지부 장관을 위원장으로 하고 학계 전문가, 공익대표, 정부측 인사 등 13명 위원으로 구성된 중앙생활보장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결정된다.

최저생계비는 1~6인 가구별로 차등 지급되며 현재 1인 가구 57만2168원, 2인 가구 97만4231원, 3인 가구 126만315원, 4인 가구 154만6399원, 5인 가구 183만2482원, 6인가구 211만8566원 등이 지급되고 있다.

정부는 소득이 최저생계비에 못 미치는 가구에 모자라는 만큼을 매월 지원한다.

특히 올해는 3년마다 한 번씩 생계에 필요한 최소비용을 계산해 최저생계비를 결정하는 계측년도인데다 식료품비, 전셋값 급등 등으로 인해 큰 폭의 최저생계비 인상률이 예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