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성형외과, 턱수술 받던 여성 숨져
강남 성형외과, 턱수술 받던 여성 숨져
  • 김지원 기자
  • 승인 2013.08.17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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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경찰서는 성형수술 도중 환자를 의식불명 상태에 빠지게 해 결국 숨지게 한 혐의(업무상 과실치사)로 강남의 한 성형외과 의사와 간호사 등 병원 관계자들을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17일 경찰에 따르면 A씨(30ㆍ여)는 지난 6월 24일 강남구 논현동에 있는 한 성형외과에서 마취 상태로 턱 안면 윤곽수술을 받다가 돌연 의식 불명 상태에 빠졌다.

A씨는 사고 직후 인근 종합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사고 한달 만인 지난달 24일 숨졌다.

이에 A 씨 가족은 6월27일 경찰에 해당 병원을 고소했다.

경찰은 의사협회 등의 도움을 받아 수술을 담당한 의사 등 병원 관계자가 사고 당시 사고 당시 응급처치를 제대로 했는지, 의료법을 위반했는지의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