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Q&A는 소비자가 궁금한 의학상식에 대해 의료진이 답해드립니다>

연일 이어지는 폭염으로 아토피 환자들에게 비상이 걸렸습니다. 온도와 습도가 높아질수록 면역력이 저하되어 아토피가 재발 및 악화될 수 있으며, 세균이 번식하기 쉬워 2차 감염이 발생할 우려가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아토피는 주로 영아기에 발병해 피부의 열감, 건조함, 가려움, 염증을 동반하게 되며, 성장하면서 증상이 완화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면역력 저하, 서구화된 식습관, 과도한 스트레스 등의 다양한 이유로 성인이 되어 새롭게 발병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아토피, 예방 위해서는?

현대인의 불규칙한 생활패턴으로 비롯된 아토피는 재발 및 악화가 반복되기 쉽다. 면역체계가 불안정하면 아토피가 발생하는 환경에 노출되기 쉽기 때문에 면역력 개선이 치료의 핵심입니다.

면역체계 불균형으로 나타난 아토피를 단순한 피부 증상 개선에만 신경 쓰게 된다면 신체 내부 문제는 남아있기 때문에 아토피 재발에서 벗어나기 힘들게 됩니다.

생활 환경이 아토피의 원인과 밀접한 관련이 있음을 인지하고 몸 내부 치료와 함께 피부 증상 개선이 함께 이루어져야 합니다.

 

치료 과정은?

한의학에서는 아토피 치료를 위해 면역체계의 불균형을 해소하는 데 초점을 맞춥니다. 이에 한약, 침 치료 등 한방요법으로 원인을 바로 잡아 스스로 질환을 극복할 수 있는 몸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개인의 체질과 증상을 고려하여 시행하는 치료법이 모두 다르기 때문에 전문가와 충분히 상담한 후에 치료 받아야지만 이후에 나타나는 재발을 막을 수 있습니다.

아토피는 면역력과 밀접한 연관이 있기 때문에 치료와 함께 올바른 생활관리를 병행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평소 스트레스가 쌓이는 것을 최대한 방지하기 위해 충분한 수면, 가벼운 운동이 도움이 되며, 식단, 흡연, 음주 등 안 좋은 습관을 개선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도움말 : 프리허그한의원 대구점 양윤홍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