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Q&A는 소비자가 궁금한 의학상식에 대해 의료진이 답해드립니다>

#야외 출장이 잦은 직장인입니다. 요즘과 같은 여름철에는 불볕 더위 때문에 땀이 많이 나서 안경이 자꾸만 흘러내립니다. 콘택트 렌즈를 사용하기도 했지만 안구건조 및 눈의 피로 때문에 불편하기는 마찬가지입니다. 초고도근시에 해당해서 시력교정 시 부작용이 크다고 하여 고민이 큽니다.

 

초고도근시 시력교정 부작용 큰 이유는?

널리 알려진 시력 교정 방법으로는 라식과 라섹이 있습니다. 라식은 눈의 각막을 얇게 벗겨 내고 각막실질에 레이저를 비추어 굴절 이상을 조절한 뒤 각막을 다시 덮는 원리입니다. 라섹은 각막상피를 제거한 후 실질부에 레이저를 조사하여 시력을 교정합니다.

그런데 고도근시 및 초고도근시 환자들은 각막의 굴절력이 심하기 때문에 라식, 라섹을 할 때 많은 양의 각막을 절삭해야 하는 문제를 지닙니다. 충분한 잔여각막량을 확보하기 어렵기 때문에 부작용의 위험이 높은 편입니다.

실제로 고도근시 및 초고도근시, 고도난시 등에 해당하는 환자의 경우 수술 후 안구건조증이나 빛 번짐, 각막혼탁, 근시퇴행 등의 부작용 발생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또 절삭으로 얇아진 각막이 내부 안압을 견디지 못하고 각막이 원뿔 모양으로 돌출되는 원추각막과 같은 질환이 생길 수도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

 

부작용 완화한 시력 교정 방법은?

부작용을 완화한 시력교정 방법도 존재합니다. 바로 컨투라비전 방식을 활용한 시력교정입니다. 이는 각막의 높낮이가 불규칙하거나 비대칭한 경우를 비롯해 고도근시나 초고도근시 환자도 부작용 위험을 최대로 낮춰 안전하게 수술을 받을 수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컨투라비전은 각막 지형도 검사(VARIO)를 통해 각막 모양, 근시, 난시 등의 굴절이상을 확인하고 개개인의 각막 상태에 맞게 교정할 수 있습니다. 빛 번짐이나 눈부심 효과도 완화해 안경으로 교정되지 않는 부정난시까지 교정할 수 있다는 장점을 지닙니다.

다만 컨투라비전의 만족도를 높이고자 한다면 전문성을 갖춘 경험이 풍부한 의료진에게 수술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병원을 선택할 때도 첨단 장비를 갖추고 있는지 등의 여부를 꼼꼼하게 따져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도움말 : 강남이룸안과 현주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