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대, 세종대 등 정부재정지원 제한대학서 벗어나…
국민대, 세종대 등 정부재정지원 제한대학서 벗어나…
  • 박성희 기자
  • 승인 2013.08.30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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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35개교 내년 정부재정지원 제한대학으로 지정

교육부와 대학구조개혁위원회(위원장 송용호)는 대출제도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2014학년도 정부재정지원, 학자금대출 등 제한대학과 경영부실대학의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29일 교육부와 위원회에 따르면 지난해 정부재정지원 제한대학으로 지정됐던 국민대, 김포대, 세명대, 세종대, 전남도립대 등은 등록금 인하, 전임교원 확보 등 지표개선 노력에 따라 올해는 지정이 해제됐다.

하지만 이번에 정부재정지원 제한대학으로 지정된 학교는 무려 35개 대학이나 됐다. 평가 결과 전체 337개 대학(대학 198, 전문대 139) 중 정부재정지원 제한대학(대학 18, 전문대 17)에 지정됐고 이중 14개교가 학자금대출제한대학(대학 6, 전문대 8)으로 지정됐다.

해당 학교는 성결대, 성공회대, 신경대, 경주대, 극동대, 대구외국어대, 대구한의대, 동양대, 백석대, 상지대, 서남대, 신라대. 우석대, 제주국제대, 한려대, 한서대, 한중대, 호남대, 숭의여대, 웅지세무대, 경북과학대, 고구려대, 광양보건대, 군장대, 대구공업대, 대구미래대, 동강대, 벽성대, 부산예술대, 서해대, 송호대, 영남외국어대, 전북과학대, 포항대, 한영대 등은 정부재정지원 제한대학으로 지정됐다.

또 경주대, 서남대, 신경대, 제주국제대, 한려대, 한중대, 고구려대, 대구미래대, 영남외국어대, 광양보건대, 대구공업대, 벽성대, 부산예술대, 송호대 등은 학자금대출 제한대학으로 추가 지정됐다.

이어 국가장학금 지원을 제한받는 경영부실대학으로는 서남대, 신경대, 제주국제대, 한려대, 한중대, 광양보건대, 벽성대, 부산예술대, 영남외국어대 등 9개교가 선정됐다.

한편, 교육부는 “정부재정지원제한대학으로 지정된 대학은 2014학년도 국가 및 지자체의 재정지원사업에 참여할 수 없다”며 “또 보건의료 분야, 사범계열 등에서 정원 증원에도 제한이 따른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