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일 임시공휴일 지정…6일 황금연휴 시작된다
10월 2일 임시공휴일 지정…6일 황금연휴 시작된다
  • 차미경
  • 승인 2023.09.01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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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추석 민생안정 대책 발표…숙박쿠폰 60만 장 지원·프로야구 입장권 반값
추석 연휴기간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료…소상공인·중소기업에 43조 원 대출·보증

9월말부터 10월 초까지 6일의 황금연휴가 찾아온다. 정부가 10월 2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한다고 밝혔기 때문이다.

연휴 기간(9월 28일~10월 1일)동안 고속도로 통행료도 면제된다. 지자체·공공기관 주차장도 개방한다.

고속철도(KTX·SRT)를 통한 역귀성과 가족 동반석은 요금을 할인해준다.

관광 수요 촉진을 위해 추석연휴를 포함해 하반기 숙박 쿠폰 60만 장도 푼다. 기존 계획과 보다 2배 늘린 규모다.  

정부와 기업이 휴가비를 지원해 주는 근로자 휴가 지원 사업 참여자도 다음 달 중 최대 5만 명을 추가로 모집한다. 

추석 당일인 9월 29일에는 프로야구 입장권 요금이 최대 50% 할인된다.

전통시장 소비 활성화를 위해 온누리 상품권 구입 한도는 다음 달 1인당 30만 원 추가로 확대되고, 추석 연휴와 코리아세일페스타 기간에는 무이자 할부와 제휴 할인, 캐시백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

영화 등 문화·예술 분야의 소비 활성화를 위해 청탁금지법상 5만원 이하 선물 범위에 ‘온라인 모바일 상품권’도 새로 포함한다.

다자녀 기준 완화를 통한 문화시설 할인 대상 확대, 영유아 동반자 전시 관람 패스트트랙, 군인·경찰·소방관 등 ‘제복 근무자’에 대한 할인 등도 추진한다.

정부는 추석 전후 자금 사정이 빠듯한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에 역대 최대 규모인 43조 원의 신규 자금을 대출과 보증 형태로 공급한다. 지난해 추석 명절 자금 공급 목표(42조 5600억원)보다 1700억 원 늘어난 역대 최대 규모다.

또 3조 6000억 원 상당의 외상매출채권을 보험으로 인수해 중소기업의 위험 부담을 덜어주고, 전통시장 상인에게는 총 50억 원의 성수품 구매 대금을 지원한다.

아울러 추석연휴(9월28~10월1일) 기간 영상통화가 가능한 스마트폰 사용자에 한해 무료 영상통화를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