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그룹 임종룡 회장, 첫 자사주 매입으로 주가 부양 의지 피력
우리금융그룹 임종룡 회장, 첫 자사주 매입으로 주가 부양 의지 피력
  • 정단비
  • 승인 2023.09.06 15:5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우리금융그룹(회장 임종룡)은 임종룡 회장이 취임 이후 처음으로 우리금융지주 주식 1만 주를 장내 매수하면서 눈길을 끌고 있다.

우리금융 주가 답보 상태에 책임경영과 적극적인 주가 부양 의지를 알리고자 한 취지로 알려졌다. 이에 우리금융그룹 주요 자회사 CEO 및 임원들 역시 자사주 매입에 동참하기로 했다.

지난 3월 그룹 CEO로 취임한 임종룡 회장은  그간 ▲ 우리금융지주 자기주식 매입과 ▲ 우리종금·우리벤처파트너스 완전자회사 편입을 위한 주식 교환 등을 고려하여 자사주 매입 시기를 생각해왔다는 설명이다.

우리금융그룹 관계자는 “임종룡 회장 취임 이후 우리금융그룹은 지주사 출범 후 첫 ‘자기주식 매입·소각’, ‘분기배당’ 등으로 어느 때보다 주주환원에 적극적인 행보를 보여왔다”며, “이번 임종룡 회장의 첫 자사주 매입을 계기로 시장 및 주주들과 소통에 박차를 가하면서, 본업 경쟁력 강화를 통한 성과 창출과 기업가치 제고에 더 큰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임종룡 회장은 다음 주부터 취임 후 첫 해외 IR 일정을 소화하며 글로벌 투자자를 만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