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단신] 하나은행·DB손보·NH농협은행 外
[금융 단신] 하나은행·DB손보·NH농협은행 外
  • 정단비
  • 승인 2023.09.15 09:1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하나은행, 금융권 최초 K-택소노미 기반 ‘ESG 금융 심사 시스템’ 구축

하나은행은 국내 금융권 최초로 K-택소노미(K-Taxonomy, 한국형 녹색분류체계)를 반영한 ‘ESG 금융 심사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한국형 녹색분류체계 ‘K-택소노미’는 온실가스 감축, 기후변화 적응 등 친환경 경제활동을 분류하는 환경부 기준으로, 녹색금융의 활성화와 지속가능한 순환경제 체제 달성을 위해 마련됐다.

새롭게 구축된 하나은행 ‘ESG 금융 심사 시스템’은 기업금융 또는 직접투자 진행 시 ESG 금융 검토가 필요한 대상을 자동으로 판별하며, 이를 통해 K-택소노미 적합성과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 목표, 모니터링 결과 등이 금융 지원 의사결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이번 금융 심사 시스템은 은행의 전산시스템 구축 사업인 ‘프로젝트 원(O.N.E)’과 연계한 ICT 혁신 기술이 적용돼 업무 효율성이 한층 강화됐으며, 오는 2025년 예정된 ESG 정보 공시 제도에도 대비 가능하다.

 

DB손보, ‘교통∙환경챌린지 5기’ 최종 5개팀 선발

DB손해보험은 한국생산성본부와 교통∙환경 분야의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소셜벤처 창업자 및 예비창업자의 발굴, 육성 및 지원을 위한 사회공헌사업인 ‘교통∙환경챌린지 5기’의 최종 5개팀을 선발했다.

DB손해보험과 한국생산성본부가 공동 기획하고, 환경부가 후원하는 ‘교통∙환경챌린지’는 교통∙환경 관련 사회이슈에 대해 혁신적인 비즈니스 솔루션을 보유한 소셜벤처를 발굴, 지원 및 육성함으로써 사회문제 해결에 기여하고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새로운 형태의 지속가능한 사회공헌 사업이다.

최종 선정된 5개 소셜벤처는 △화물차 주차장 검색 플랫폼 ‘빅모빌리티’, △교통사고 위험 인지력 강화 XR 솔루션 ‘포그’, △모듈형 이산화탄소 자원화 시스템 ‘에이랩스’, △브랜드를 위한 B2B 중고마켓 솔루션 ‘마들렌메모리’, △데이터와 인공지능을 활용한 자동차 자원순환 솔루션 ‘어메스’가 선발됐다.

DB손해보험은 5기에 선발된 소셜벤처의 사업 활성화를 위한 사업지원금과 법무, 세무, 회계, 마케팅, ESG 등 창업 핵심 역량에 대한 1:1 액셀러레이팅을 지원할 예정이다.

 

우리다문화장학재단, 글로벌 리더 발굴 위한 ‘우리 글로벌 유스 콘테스트’ 개최

우리금융그룹 우리다문화장학재단은 다문화 학술‧문화 경진대회인 제1회 ‘우리 글로벌 유스 콘테스트’를 개최한다.

올해 처음 개최하는 대회인 ‘우리 글로벌 유스 콘테스트’는 학술‧문화 분야의 인재를 발굴하고, 다문화에 대한 이해를 넓혀 글로벌 리더로 육성시키기 위해 기획됐다. 청소년과 대학생을 대상으로 하며, 학교 밖 청소년과 휴학생도 참가가 가능하다. 

대회는 학술과 문화 2개 분야로 진행되며, ▲학술분야는 ‘지속가능한 다문화 사회’를 주제로 한 스피치 대회, ▲문화분야는 ‘K-Culture’를 빛내는 우리의 모습’을 주제로 한 엔터테이너 오디션으로 진행된다.

참가방법은 9월 25일까지 지원분야의 제출작품 영상을 본인 유튜브에 업로드 후 우리 글로벌 유스 콘테스트 홈페이지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우리 글로벌 유스 콘테스트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총 상금은 2,030만원으로 공정한 심사를 거쳐 학술분야 14명, 문화분야 11팀을 선발할 예정이다. 수상자에게는 상금과 더불어 공연무대와 분야별 전문가의 교육 및 멘토링 활동도 지원할 예정이다.

 

NH농협은행, WM 10주년 기념 ‘WM자산관리 경연대회’ 개최

NH농협은행은 지난 13일 서울 서대문 본사에서 WM제도 도입 10주년을 기념해 ‘WM 자산관리 경연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WM사업의 과거와 현재를 돌아보고 미래 경쟁력으로서의 WM이 갖추어야 할 지식과 실천의 덕목을 퀴즈대회와 제안서 제작 발표회를 통해 알아보는 등 WM실무에 도움이 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업무 전반과 경제·시사 상식을 아우르는 문제가 출제된 퀴즈대회에서는 화합로지점 김선애 WM이 최종 1인에 선발됐다. 제안서 제작 발표회에서 1위를 한 효자동지점 박수란 WM은 시장상황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고객의 니즈에 맞는 상품을 논리적이고 설득력 있게 제안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KB국민은행, KB스타클럽 최초 등록 고객 대상 이벤트 실시

KB국민은행은 오는 10월 2일까지 KB스타클럽을 최초 등록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가을로 폴(fall)짝! KB스타클럽과 단짝!’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2010년 처음 선보인 ‘KB스타클럽’ 제도는 KB금융 주요 계열사들과 고객(개인 및 개인사업자)들이 거래한 실적을 합산해 산출된 등급에 따라 맞춤형 우대 혜택을 제공하는 KB금융그룹의 개인 고객 멤버십 프로그램이다. 지난 7월 더 많은 고객들이 우대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실적 산정 대상 계열사를 확대하고 고객 등급을 세분화하는 등 13년만에 전면 개편했다.

이번 이벤트는 KB스타클럽 서비스를 최초 등록한 만 14세 이상의 개인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KB스타클럽 서비스를 등록하고 이벤트에 응모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2,000명에게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모바일 상품권 1매 ▲100명에게 신세계 이마트 상품권 1만원권 3매 ▲2명에게 LG 스탠바이미 Go ▲2명에게 갤럭시 Z Flip 5 256GB ▲1명에게 바디프랜드 레그넘 오트베이지를 제공한다. 

 

하나금융티아이, 비트고와 디지털 자산 수탁 기술 협력 위해 맞손

하나금융티아이는 글로벌 기업인 비트고(BitGo)와 함께 웹(Web) 3.0 기반의 디지털 자산 수탁과 관련한 다양한 기술 협력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세계 최대 디지털 자산 수탁 기업인 비트고(BitGo)는 지난 5일 하나은행과 손잡고 한국 법인 설립에 맞춰 국내 시장에 진출한다는 계획을 발표한 데 이어, 하나금융그룹의 IT 관계사인 하나금융티아이와 디지털 자산 수탁과 관련한 폭넓은 기술 협력을 논의키로 했다. 특히, 이번 협력의 첫 행보로 비트고(BitGo)는 하나금융티아이가 운영 중인 하나금융그룹 청라 통합데이터센터를 방문했다.

비트고(BitGo)의 마이크 벨시(Mike Belshe) 공동 창업자 겸 CEO는 박근영 하나금융티아이 대표이사 및 임직원들과 함께 하나금융그룹의 디지털 금융 핵심 시설인 통합데이터센터 내 통합보안관제센터, 서버룸 등을 둘러보며 국내 디지털 자산 수탁 시장의 확대를 위한 다양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어, 미래 인재 양성의 중심인 하나금융그룹의 청라 하나글로벌캠퍼스와 2025년 준공 예정인 그룹헤드쿼터 부지 등을 견학하며 인천 청라에 조성 중인 하나드림타운 사업과 하나금융그룹의 비전을 공유했다.

또한, 양사는 국내 디지털 자산 수탁 시장 확대를 위해 ISMS(정보보호관리체계) 인증을 포함한 보안 부문 협업, 웹(Web) 3.0 기반의 디지털 자산 플랫폼 기술 역량 강화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누는 시간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