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추석 명절 맞이 내수경기 활성화 방안 3가지 마련
삼성, 추석 명절 맞이 내수경기 활성화 방안 3가지 마련
  • 정단비
  • 승인 2023.09.15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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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중소기업들의 자금 부담을 완화하고 국내 소비진작 및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돕기 위해 ▲협력회사 물품 대금 1조 4천억원 조기 지급 ▲추석 명절 장터 확대 운영 ▲임직원 국내 여행 권장 캠페인 등 내수경기 활성화 방안을 마련한다고 밝혔다.

먼저 삼성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중소 협력회사들의 원활한 자금 운영을 돕기 위해 물품대금 1조 4천억원을 조기 지급하기로 했다.

물품대금 조기 지급에는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기, 삼성SDI, 삼성SDS,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에피스, 삼성물산, 삼성엔지니어링, 제일기획, 삼성웰스토리 등 11개 관계사가 참여하며, 회사별로 당초 지급일에 비해 최대 10일 앞당겨 지급할 예정이다.

더불어 삼성은 국내 내수경기 활성화를 돕기 위해 임직원 대상 '추석 맞이 장터'를 열고 ▲관계사 자매마을 특산품 ▲국내산 수산물 ▲스마트공장 지원 중소기업 생산 제품 ▲기타 국내 농수산품 등의 판매를 시작한다.

삼성 직원들이 명절장터에서 상품을 구입하고 있다.
삼성 직원들이 명절장터에서 상품을 구입하고 있다.

추석 장터에는 삼성전자, 삼성전기, 삼성SDI,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생명, 삼성화재, 삼성물산, 삼성중공업, 호텔신라, 제일기획, 에스원 등 17개 관계사가 참여한다. 특히 올해는 수산물 수요 감소로 어려움 겪는 어민들을 돕기 위해 추석 장터에서 판매하는 수산물 품목을 당초 계획보다 3배로 대폭 확대했다.

또 설 및 추석 연휴 전 2~3주 동안만 명절 장터를 운영했으나, 임직원들이 전국의 특산품을 더욱 여유롭게 구입할 수 있도록 올해 추석은 운영 기간을 연장해 9월 11일부터 연휴가 끝나는 10월 6일까지 총 4주 동안 열기로 했다.

추석 장터는 각 회사별 사내게시판, 행정안전부 및 지역자치단체, 농협 등의 온라인 쇼핑몰을 활용한 '온라인 장터'로 운영되며, 삼성디스플레이 등 일부 관계사는 임직원들의 관심도 제고를 위해 사업장에 '오프라인 장터'도 추가로 마련할 계획이다.

한편 삼성은 국내 소비진작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돕기 위해 임직원들의 국내 여행을 권장하는 사내 캠페인도 진행하기로 했다.

추석 명절을 전후로 국내 전 사업장에 국내 여행을 권장하는 현수막을 게재하고, 이메일과 사내 게시판 등을 통해 ▲여행 명소 ▲지역 행사 ▲전국의 휴양 시설 등 국내 여행 관련 유용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