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 단신] CJ ONE·컬리·아성다이소 外
[유통 단신] CJ ONE·컬리·아성다이소 外
  • 오정희
  • 승인 2023.09.20 09:2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GS25, 추석 선물세트 매출 105% 신장…”역대급 명절 실적 기대”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의 추석 선물세트 매출이 지난해 추석 매출 대비 2배 이상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 8일까지 104종의 추석 선물세트를 대상으로 진행한 사전 파격 행사 매출이 지난해 추석 행사 대비 무려 166.7% 급증하며 전체 명절 실적 급증을 견인했다. 고물가 등의 여파로 최대 50% 이상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사전 행사에 구매 수요가 폭발적으로 집중됐다는 분석이다. 

이색 명절 선물세트 수요가 크게 확대되면서 골드 상품, 여행 숙박권 등도 기대 이상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달 15일까지 골드 상품 13종은 무려 7억여원치가 팔렸고, 여행 숙박권(사이판, 제주) 2종의 경우 4천여만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역대급 추석 실적에 힘을 보탰다.

GS25는 추석 연휴 기간 수요가 급증하는 주류, 간편식, 음료, 쿠키 등 1700여종의 상품을 1+1, 2+1, 혜택가 행사로 선보이며 추석 대목 효과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G마켓, ‘한가위빅세일’ 최저가 도전…식품·생필품 최대 70% 특가

G마켓과 옥션이 ‘한가위 빅세일’을 통해 최대 70% 할인가의 특가 상품을 판매한다. 추석이 임박해진 시점을 고려해 식품 및 쟁여두기 좋은 생필품 위주로 최저가 수준의 상품을 매일 공개할 예정이다. 

먼저, ‘오늘의 최저가 도전’ 코너에서 매일 8개씩 특가 상품을 소개한다. 일자별로 하나의 카테고리를 지정해, 영업 담당 MD가 셀러와 함께 실시간 가격 모니터링을 통해 당일 업계 최저가 수준으로 가격을 책정하는 것이 특징이다. 

최저가 도전 상품은 ▲뷰티템(20일) ▲가공식품(21일) ▲신선식품(22일) ▲건강식품(23일) ▲생필품(24일) ▲주방용품(25일) ▲뷰티템(26일) 등 식품과 쟁여두기용 생필품 위주로 26일까지 지속 선보일 예정이다. 

매일 자정에 업데이트 되는 ‘특가상품’ 코너도 주목할 만하다. 스마일프레시, 스마일배송, 식품, 선물세트, 생필품 등 구매 편의를 고려해 총 14개의 코너로 상품군을 구분하고, 매일 300여개가 넘는 특가 상품을 판매한다.

 

 

CJ ONE-메가MGC커피, 국내 대표 슈퍼앱 도약에 협력한다

CJ올리브네트웍스가 운영하는 CJ ONE이 메가MGC커피와 손잡고 회원들의 일상생활을 함께 하는 ‘멤버십 슈퍼앱(Super App)’ 도약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사는 멤버십 제휴뿐만 아니라 ▲온/오프라인 마케팅 시너지 강화 ▲CJ통합기프트카드 사용 제휴 ▲전자 결제 시스템 협력 ▲CJ ONE의 IP커머스 서비스 ‘워니버스’에 메가MGC커피 제품 입점 ▲양사 임직원 전용 혜택 제공 등에 상호 협력한다.

현재 메가MGC커피 전국 2,600여개 매장에서 CJ ONE 포인트 적립 및 사용이 가능하다. 결제 금액의 0.5%가 CJ ONE 포인트로 적립되며, 1,000P 이상 보유 시 10P 단위로 사용할 수 있다. 메가MGC커피 매장에 방문해 주문 시 CJ ONE 모바일 앱을 열고 바코드를 제시하거나 ‘메가오더’ 앱에서 CJ ONE 멤버십을 등록하면 된다.

 

컬리, 올 추석 인기 선물 키워드는 ‘할매니얼·감성샷’ 

리테일 테크 기업 컬리는 올 추석 인기 선물 키워드로 ‘할매니얼’과 ‘감성샷’이 인기를 끌고 있다고 밝혔다. 

컬리가 이달 11일부터 일주일간 ‘2023 추석 선물 특선’ 기획전 판매량을 분석한 결과, 디저트·베이커리 카테고리가 전년 동기 대비 41%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선물용 쿠키부터 남녀노소 모두 좋아하는 카스테라까지 고루 높은 판매량을 보였다. 

1,500여 개 추석 상품 중 특히 개성주악과 밤파이, 호두파이 등 복고풍 디저트들이 순위권 상단을 차지해 ‘할매니얼’(할머니+밀레니얼) 트렌드 제품들이 인기인 것으로 조사됐다. ‘연리희재 오리지널 개성주악’과 ‘리치몬드 공주밤 파이’, ‘밀크앤허니 호두파이’, ‘타무르 데이츠 대추야자’ 상품이 대표적이다. 

한편, 컬리는 오는 28일까지 ‘차례상차림’ 기획전을 진행중이다. 정육·수산·과일 등 상차림에 필요한 필수 재료부터 간편한 명절상을 위한 국·나물·전·밀키트까지 300여 가지가 넘는 장보기 필수 상품들을 한데 모았다. 샛별배송을 통해 추석 당일 29일 아침에도 전날 주문한 상품을 받아볼 수 있다.

 

 

㈜아성다이소, 감사한 마음을 전하는 가을! ‘고요한 가을밤 시리즈’ 출시

균일가 생활용품점 ㈜아성다이소가 ‘고요한 가을밤 시리즈’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리즈는 가을 수확물인 감, 밤과 함께 강아지 캐릭터를 모티브로 디자인했고, 다가오는 추석에 감사한 마음을 전하기 좋은 상품부터 가을밤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는 상품까지 선물포장용품, 홈웨어, 홈리빙용품, 인형 등 총 20여 종의 상품을 선보인다. 

선물포장용품은 명절에 마음을 담아 전하기 좋은 상품들로 기획했다. ‘감 모양 용돈상자’는 동봉된 비닐로 지폐를 돌돌 말아 감 모양의 종이상자에 담을 수 있도록 구성했다. 껍질을 벗기듯이 감 모형을 펼칠 수 있고, 보자기로 싸서 묶은 듯한 뚜껑 디자인이 재미를 더해주는 상품이다. ‘손잡이 투명 지퍼백’은 모양을 잡아주는 바닥면과 손잡이가 있어 쇼핑백처럼 사용할 수 있는 지퍼백으로, 명절음식이나 전통과자 등을 담아 나누기에 알맞은 상품이다. ‘포장용 롤스티커’는 ‘조심히 열어밤’, ‘곧 감’과 같은 ‘밤’과 ‘감’을 활용한 언어유희 레터링이 들어간 원형 스티커로, 선물상자를 꾸며주거나 편지봉투, 쇼핑백 등의 입구를 밀봉할 때 사용할 수 있다. 

홈웨어는 수면바지와 수면덧신을 부드러운 소재와 브라운, 아이보리 컬러로 디자인해, 쌀쌀해진 가을밤을 보다 따스하게 보낼 수 있도록 구성했다. ‘캐릭터 수면바지’는 따뜻하고 두툼한 원단과 바람을 막아주는 발목밴딩이 간절기에 입기 적합하며, 눈을 감은 강아지 얼굴 디자인이 편안한 느낌을 주는 상품이다.

홈리빙용품은 뽀글이 원단과 ‘강아지 캐릭터가 감 또는 밤 머리띠를 쓴’ 디자인을 적용해 선보인다. ‘얼굴모양 쿠션’은 약 45x30cm의 두툼한 원판형 쿠션으로 침실이나 소파에 등받이 쿠션으로 사용하거나 뽀글이의 부드러운 촉감을 살려 낮잠베개로 써도 좋은 상품이다. 

 

호주축산공사, 추석 소고기 소비행태 및 인식 조사 진행

호주축산공사가 코로나 엔데믹 이후로 첫 추석을 맞이해 20 세~50세 남녀 3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명절 소고기 소비행태 관련 설문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먼저 추석에 가장 먹고 싶은 소고기 부위(복수응답)로는 쫄깃하고 풍미가 뛰어난 ‘갈빗살’을 선택한 응답자가 52.4%로 가장 많았으며, ▲육즙이 풍부한 등심(42.6%), ▲지방이 많지 않고 부드러운 안심(37.7%) 등 구이 위주의 부위가 가장 인기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별도의 양념 혹은 특별한 조리 과정 없이 간단하지만 맛있게 소고기를 즐길 수 있는 방법이기 때문에 해당 부위들이 많은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추석’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소고기 요리를 묻는 질문에는 절반에 가까운 49. 8%의 응답자가 갈비찜을 선택했으며, 이어 ▲갈빗살 구이 등 구이류(26.1%), ▲소고기뭇국과 같은 탕/국류(10.7%), ▲소고기 육전과 같은 전류{7.9%}, ▲산적 꼬치 등 꼬치류(5.5%) 등의 응답이 나왔다. 주로 제사 음식에 많이 쓰이는 탕/국, 전과 꼬치류가 비교적 적은 비율을 보인 것으로 미루어보아, 이번 추석은 온 가족이 모여 제사를 지내고 남은 음식을 나눠 먹는 전통적인 풍경이 아닌, 비교적 소규모의 가족이 모여 모두가 좋아하는 음식을 함께 나눠 먹는 풍경을 더 많이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어 추석에 가족과 함께 먹을 소고기 요리를 정할 때는 어떤 기준으로 메뉴를 선정하느냐는 질문에 75%의 응답자가 남녀노소 모두 함께 즐길 수 있는 보편적인 요리를 선택한다고 응답했다. 이외 만들기 쉬운 간단한 요리, 혹은 술안주로 즐기기 좋은 요리를 한다는 응답자는 각각 13%와 9.2%로 나타났다. 

아울러, 명절에는 주로 집에서 소고기를 먹는 것을 선호한다는 응답자의 비율이 66.4%로 비교적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보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고기를 먹을 수 있고, 먹는 양과 방식을 가족의 특성에 맞춰 조절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외 외식을 선호한다는 응답자가 27.1%, 캠핑장과 같이 독특한 장소에서 가족과 함께 색다른 경험을 하고 싶다는 응답자도 6.5%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