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 함영주 회장, 유럽서 해외투자자 소통 나서..K-금융 세일즈 앞장
하나금융 함영주 회장, 유럽서 해외투자자 소통 나서..K-금융 세일즈 앞장
  • 정단비
  • 승인 2023.10.10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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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사진 왼쪽)과 르네 반 헬 지속가능개발 대사(사진 오른쪽)가 미팅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사진 왼쪽)과 르네 반 헬 지속가능개발 대사(사진 오른쪽)가 미팅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하나금융그룹(회장 함영주)은 지난 6일부터 글로벌 ESG 협력 확대 및 해외 투자자들과의 현장 소통 강화를 위한 유럽 국가 IR(Investor Relations)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유럽 국가에서 진행되는 올해 세 번째 IR을 진행하는 하나금융그룹은 ▲유럽의 녹색금융 관련 선진 제도 및 성공 사례 탐문 ▲해외 투자자 대상 그룹의 ESG 경영 성과 소개 ▲글로벌 투자 유치 확대를 위한 소통의 장으로 마련됐다.

함영주 회장은 오는 11일까지 네덜란드 및 영국 등 유럽에 소재한 글로벌 투자자를 만나 그룹의 전반적인 경영 성과뿐만 아니라 최근 이들의 주요 관심사인 자산건전성 및 주주환원정책에 대해서도 공유함으로써 해외투자자들이 안심하고 대한민국 금융시장에 투자할 수 있도록 K-금융 세일즈에도 앞장 설 계획이다.

또한, 하나금융그룹에 오랜 기간 투자해 온 장기투자자, 잠재적 투자자 등을 폭넓게 찾아 최근 유럽의 ESG 강화 트렌드를 반영한 그룹의 우수한 ESG 경영 활동을 소개함으로써 유럽 소재 글로벌 투자자들과의 진정성 있는 파트너십 구축에 나선다.

유럽 소재 글로벌 투자자 대상 IR에 이어 함영주 회장은 오는 15일까지 모로코 마라케시에서 개최되는 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WB) 연차총회에 참석한다. 이 자리를 통해 세계 각국의 금융전문가와 소통하며 그룹의 미래를 위한 글로벌 비즈니스 사업 확대 방안도 함께 모색할 계획이다.  

한편 함영주 회장은 지난 6일 유럽 지역 IR의 첫 시작으로 네덜란드 헤이그 소재 외교부 청사를 방문해 르네 반 헬(Rene van Hell) 지속가능개발 대사(Ambassador for Sustainable Development)와 최근 네덜란드에서 활발하게 논의되고 있는 녹색금융 투자 참여 등을 논의한 바 있다.

함영주 회장은 “하나금융그룹은 탈탄소 경제 전환에 기여하기 위해 「2030 & 60」과 「Zero & Zero」을 추진하며 ESG 금융을 적극 확대해 왔다”며, “이번 미팅을 통해 현지 녹색금융부문 투자, 네덜란드 주도의 개발도상국 앞 투자 프로그램 참여 등 향후 협력을 확대해 공동의 이익을 창출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