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풍제약, 미래 사업으로 바이오 육성한다..에피제닉스 국내 판권 협의 중
영풍제약, 미래 사업으로 바이오 육성한다..에피제닉스 국내 판권 협의 중
  • 안지연
  • 승인 2023.10.17 19:3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영풍제약이 바이오를 미래 사업 포트폴리오의 한 축으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이와 관련해 영풍제약은 미국 뉴저지주에 위치하고 있는 바이오 제약회사인 에피제닉스(Epygenix)의 국내 판권에 대해 심도있게 협의 중이라고 전했다. 

에피제닉스는 Dravet 증후군, Lennox Gastaut 증후군과 같이 희귀·난치성인 유년기 유전성 간질을 치료하기 위한 약물을 유전적으로 스크리닝·개발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세부적으로는 Dravet 증후군, Lennox Gastaut 증후군 치료를 위한 EPX-100 (클레미졸염산염)과 함께 EPX-200, EPX-300등의 다양한 파이프라인을 진행하고 있으며, 각각 3상, 2상 임상을 진행 중이다.

영풍제약 관계자는 "국내 제약시장이 어려운 상황에서 바이오 육성에 초점을 맞추고 투자를 이어나가고 있다"며 "에피제닉스 판권 확보를 통해 국내 Dravet 증후군 등 뇌전증 치료에 힘쓰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편, 영풍제약은 에피제닉스의 M&A 등을 통한 투자 결실에 대한 기대감도 보이고 있다. 일례로 2022년 UCB pharma가 Dravet 치료제인 펜테플라를 보유한 미국의 zogenix를 2조원에 인수한 바가 있다.

사진=영풍제약 전경
사진=영풍제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