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 국내 도료 업계 유일 '코마린(KORMARINE) 2023' 참가..친화적인 용제 저함량 도료 주력 전시
KCC, 국내 도료 업계 유일 '코마린(KORMARINE) 2023' 참가..친화적인 용제 저함량 도료 주력 전시
  • 정단비
  • 승인 2023.10.26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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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대표 정재훈)가 10월 24일부터 27일까지 부산 벡스코(BEXCO)에서 열리는 국제 조선 및 해양산업 전시회 코마린(KORMARINE) 2023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서는 온실가스 배출 규제 등 선박에 대한 환경 규제가 강화되고 있는 흐름에 맞춰 실리콘 방오도료 MetaCruise NS(Neo Silicone)와 용제 저(低)함량 도료(High Solid Products)를 주력으로 선보인다.

'코마린 2023'에서 KCC 임직원이 고객들에게 선박 도료 및 관련 제품에 대한 설명을 하고 있다.
'코마린 2023'에서 KCC 임직원이 고객들에게 선박 도료 및 관련 제품에 대한 설명을 하고 있다.

MetaCruise NS는 23년에 출시한 고성능 실리콘 수지 기반의 방오도료로 선체 표면의 마찰저항력을 줄여 선박의 연료 효율을 높이고 탄소 배출을 감소시켜 주는 장점이 있으며, 6월에 출시된 이후 세계 최대 컨테이너사인 MSC(Mediterranean Shipping Company)의 선박에 적용되었고, 남유럽, 북유럽외 23척에 추가로 도장될 예정이다. 

용제 저함량 도료(High Solid Products)는 대기환경 문제의 원인 중 하나인 휘발성유기화합물(VOC)의 함량을 최소화한 도료로, 국내 대기환경보전법을 준수하면서 우수한 방청성과 작업성이 발현되도록 설계된 환경친화적인 제품이다. KCC 용제 저함량 도료는 현재 140척 이상의 선박에 적용중에 있다.

아울러 KCC는 무기단열재 선도기업으로서 선박의 내화 및 보온의 목적으로 사용되는 단열재도 함께 소개한다. 국내(KS) 및 일본산업규격(JIS), 유럽연합인증(CE) 등 국외 공인기관으로부터 제품의 품질, 성능 및 안전성을 보증받은 선박용 단열재로 미네랄울과 세라크울, 그라스울을 전시한다.

KCC관계자는 “이번 전시회에서 국내외 선박 관련 주요 고객들과 직접 소통하며 제품, 기술에 대한 소개와 피드백을 들을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KCC의 환경 친화적인 선박도료 및 관련 제품을 고객사들이 많이 접하고 적용할 수 있도록 판촉 및 홍보 활동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